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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PDDR5X D램 업계 최고 7.5Gbps 동작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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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03, 2022, 15:03:01

1초에 5GB 영화 12편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
모바일 플랫폼 저전력 D램 시장 격차 더 벌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가 지난해 최초로 개발한 14나노 기반 모바일 D램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X)의 상용화가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삼성전자는 퀄컴의 모바일AP 스냅드래곤 플랫폼에 LPDDR5X D램 8GB 패키지를 탑재하고 성능 시험을 한 결과 업계 최고 동작 속도 7.5Gbps 검증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7.5Gbps는 D램 8GB 패키지 기준으로 1초에 5GB 영화 12편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입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LPDDR5X D램은 이전 세대 제품(LPDDR5)보다 동작 속도는 1.2배 빨라졌고 소비전력은 약 20% 줄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모바일 D램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56.1%로, 2위인 SK하이닉스[000660]의 점유율(25.6%)보다 2배 이상의 격차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LPDDR5X D램의 상용화가 가시화 되면 점유율 차이는 더 벌어질 것이라는 게 반도체 업계의 전망입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한진만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최신 LPDDR5X D램과 퀄컴 모바일 플랫폼의 협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제품뿐 아니라 메타버스, 고성능 PC, 인공지능(AI) 등 저전력 D램 시장의 응용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퀄컴 지아드 아즈가 부사장(Ziad Asghar)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플랫폼과 삼성전자의 LPDDR5X D램은 게임과 카메라, 각종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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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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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2025.10.28 14:18: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한 혁신 신약과 제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PHI는 166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과 제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또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30여 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특히 한국 33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 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는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설비(최대 2만5000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추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미약품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 생산,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혁신 제품과 R&D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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