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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한국 기업 역대 최다 139개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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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10, 2022, 17:01:04

혁신상 623개 중 139개 한국 기업 차지
미국 이어 최다 참가 업체 국가 차지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서 우리나라 기술·제품 139개가 'CES 혁신상'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0일 발표한 ‘CES 2022를 통해 본 코로나 공존시대 혁신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체 CES 혁신상 623개의 22.3%인 139개를 한국 기술·제품이 받았습니다.

 

이는 2020년과 2021년의 101개 수상을 뛰어넘은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또한 올해 CES에 참가한 한국 기업도 416개로 사상 최대 규모였습니다.

 

혁신상을 분야별로 보면 먼저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33개 중 한국 기술·제품이 10개로 30.3%를 차지했고 헬스·웰니스 분야에서는 75개 중 14개(18.7%)가 한국 기술·제품이었습니다.

 

이외에 소프트웨어·모바일 웹 분야에서는 전체 33개의 절반에 가까운 16개(48.5%)를 한국 기술·제품이 수상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올해 CES 혁신상은 전체적으로 27개 분야의 623개 기술·제품에 수여됐습니다.

 

이 중 헬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가상·증강현실 등 4개 분야가 전체의 27.2%(170개)를 차지해 코로나19 팬데믹 속 기술혁신이 가장 활발히 일어난 분야로 꼽혔습니다.

 

특히 헬스·웰니스 분야 혁신상은 2019년 16개에서 올해 77개로 5배 가까이 증가하며 올해 혁신상에서 가장 큰 비중(12.4%)을 차지했습니다.

 

모빌리티 분야 수상 제품은 작년 20개(비중 4.8%)에서 올해 40개(6.4%)로 늘었으며, 지난해 4개(1%)에 불과했던 가상현실 분야 수상 제품은 올해 19개(3%)로 큰 폭 증가했습니다.

 

지속가능성 분야 수상 제품도 작년 22개(5.3%)에서 올해 34개(5.5%)로 늘었습니다.

 

박가현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로 건강과 안전, 지속가능성, 가상현실 관련 제품이 세계적인 트렌드가 돼가는 와중에 우리 기업들이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기술 혁신과 제품 개발에 꾸준히 매진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트렌드 분석 및 연구개발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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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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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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