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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43만 가구’ 규모 택지지구 지정…공급 확대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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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7, 2021, 17:12:38

정부, 2022년 부동산 시장안정 방안 합동브리핑 진행
공급계획 80% 달성 위해 신규 택지지구 지정에 속도
사전청약 확대..분양예정 합쳐 총 46만 가구 공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총 주택 공급계획인 205만 가구 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43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신규 택지지구 지정에 나섭니다. 또, 내년 사전청약 7만 가구를 포함해 주택 46만 가구를 공급합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국세청과 함께 2022년 부동산 시장 안정방안에 대한 합동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올해 부동산 시장에 대해 안정세가 이뤄지는 중이라고 평가하며 내년 부동산 시장 조기안정을 위한 중점추진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주택공급 속도 및 공급 부분을 조기 안정화의 핵심 방안으로 잡았습니다. 정부는 예년보다 주택물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지금까지 발표한 총 205만 가구 공급계획에 속도를 내 부동산 시장 안정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사전청약 물량을 기존 6만 8000가구에서 7만 가구로 늘립니다. 여기에 분양예정 물량인 39만 가구를 합쳐 올해보다 약 7만 가구가 증가한 총 46만 가구를 공급할 방침입니다.

 

7만 가구가 계획된 사전청약은 공공분양 3만 2000가구, 민간분양 3만 8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공공 사전청약의 경우 3기 신도시의 선호도 높다는 것을 고려해 1만 2000호 이상의 물량을 해당 신도시에 배정할 계획입니다.

 

민간 사전청약은 수도권 내 우수 입지에서 총 3만 4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또,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해 서울 등지에서 4000가구를 대상으로 추가 청약을 받을 계획입니다.

 

아울러, 그동안 발표해 온 총 205만 가구의 공급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43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택지지구 지정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택지지구 지정이 완료되면 올해까지 지정이 마무리된 121만 가구 부지를 합해 공급 계획 숫자의 약 80%인 164만 가구 공급이 가능한 입지가 확보됩니다.

 

택지지구는 27만 4000가구를 지을 수 있는 공공택지 지정을 비롯해 5만 가구 규모의 도심복합지구, 3만 2000가구 규모의 공공정비지역, 2만 6000가구 규모의 소규모 정비사업 관리지역 지정 등을 통해 확보할 방침입니다.

 

이 외에도, 직주근접성이 높은 도심 후보지는 10만 가구 이상 발굴하고, 공공자가주택·신혼희망타운·청년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공급에도 나서는 등 집값 안정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민간정비사업 또한 통합심의 적용, 세입자 보상범위 확대, 소규모 재개발 전환 허용 등을 통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합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주택공급 확대 노력과 가계부채 관리, 한은의 금리인상 등으로 시장 매수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으며 이는 주택가격 안정세로 나타나고 있다”며 “통화정책의 단계적 정상화와 주택공급 확대가 차질없이 이행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주택시장 안정세는 견고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집값 걱정을 덜 수 있도록 관계 부처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부동산 시장 안정을 반드시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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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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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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