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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보험 가입금액 최대 80%를 입원·수술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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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01, 2016, 10:02:11

AIA생명, 의료비 보장 종신보험 출시..45세~70세 사이에서 선택 가능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보험 가입금액의 최대 80%를 의료비로 미리 지급하는 종신보험이 선을 보였다.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차태진, 이하 “AIA생명”)은 살아있을 때 입원비와 수술 의료비 보장을 더한 ‘(무)우리가족 채워주는 메디컬 종신보험’을 1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종신보험 가입금액의 80%를 생전에 입원했거나 수술급여금으로 미리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1억원 주계약 가입으로 3일 초과 입원하면 1일 최대 10만원(3일 초과 1일당, 120일 한도)이 지급된다. 1~5종 수술은 1회 최대 500만원(5종 수술 때, 최대 10만~500만원)까지 지급한다.


2014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펴균 진료비는 109만원으로 10년 전에 비해 200%이상 급증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연령저소득층은 매년 평균 340만원 가량을 의료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품은 계약자가 본인의 상황에 따라 의료비를 미리 지급받을 수 있다. 45세~70세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고, 보험금은 제1보험기간과 제2보험기간으로 나뉘어 사망보험금과 의료비를 각각 지급받는다.


예컨대, 가입당시 제 1보험기간을 50세로 정했다면, 50세 이전에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만 지급된다. 그러나 50세 이후(제2보험기간)부터는 사망보험금 일부를 의료비로 미리 지급받아 아플 때 치료비로 활용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나머지는 사망할 때 지급된다.


가입금액 5000만원 이상 가입 고객에게는 실시간 건강상담, 간병인 지원, 가족검진 우대 등이 포함된 헬스케어 서비스가 별도로 제공된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이번 상품은 입원과 수술급여금을 사망보험금에서 선지급해주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상승되는 의료비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AIA생명은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험 상품의 보장 범위와 혜택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우리가족 채워주는 메디컬 종신보험’의 월 보험료는 보험가입금액 1억원, 40세 남성, 60세형, 20년납 기준으로  26만9000원이다.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AIA생명 홈페이지(www.aia.co.kr) 또는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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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goldir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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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2025.07.11 19:31:0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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