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보험 가입금액의 최대 80%를 의료비로 미리 지급하는 종신보험이 선을 보였다.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차태진, 이하 “AIA생명”)은 살아있을 때 입원비와 수술 의료비 보장을 더한 ‘(무)우리가족 채워주는 메디컬 종신보험’을 1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종신보험 가입금액의 80%를 생전에 입원했거나 수술급여금으로 미리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1억원 주계약 가입으로 3일 초과 입원하면 1일 최대 10만원(3일 초과 1일당, 120일 한도)이 지급된다. 1~5종 수술은 1회 최대 500만원(5종 수술 때, 최대 10만~500만원)까지 지급한다.
2014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펴균 진료비는 109만원으로 10년 전에 비해 200%이상 급증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연령저소득층은 매년 평균 340만원 가량을 의료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품은 계약자가 본인의 상황에 따라 의료비를 미리 지급받을 수 있다. 45세~70세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고, 보험금은 제1보험기간과 제2보험기간으로 나뉘어 사망보험금과 의료비를 각각 지급받는다.
예컨대, 가입당시 제 1보험기간을 50세로 정했다면, 50세 이전에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만 지급된다. 그러나 50세 이후(제2보험기간)부터는 사망보험금 일부를 의료비로 미리 지급받아 아플 때 치료비로 활용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나머지는 사망할 때 지급된다.
가입금액 5000만원 이상 가입 고객에게는 실시간 건강상담, 간병인 지원, 가족검진 우대 등이 포함된 헬스케어 서비스가 별도로 제공된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이번 상품은 입원과 수술급여금을 사망보험금에서 선지급해주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상승되는 의료비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AIA생명은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험 상품의 보장 범위와 혜택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우리가족 채워주는 메디컬 종신보험’의 월 보험료는 보험가입금액 1억원, 40세 남성, 60세형, 20년납 기준으로 26만9000원이다.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AIA생명 홈페이지(www.aia.co.kr) 또는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