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신용정보 주체인 고객의 동의를 받아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아 조회, 관리하는 것입니다. 금융회사는 이를 토대로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2020년 초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금융사의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 기회가 열렸습니다. 허가를 취득한 금융사들은 2022년 1월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상반기부터 마이데이터 사업 허가 신청을 준비했으며, 이번 예비허가 획득을 계기로 조속한 시일 내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알렸습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자격 획득을 통해 보험업 특성을 살린 자산관리·은퇴관리·건강관리 등 다양한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비금융권 사업자·핀테크 사업자와도 업무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진혁 미래에셋생명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금융서비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와 시너지를 내는 협업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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