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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험사들, 인터넷·모바일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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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15, 2013, 10:11:04

보험硏 "국내 업계도 관심 가져야..신·구 판매채널 시너지 중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글로벌 보험산업은 향후 인터넷과 모바일 중심의 신채널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보험 업계도 이와 같은 신채널 구축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다.

 

15일 보험연구원 황진태·박선영 연구위원은 글로벌 보험 판매채널의 믹스전략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저가의 보험 상품이 중요해지고 있다. 저금리·저성장 환경에 더해 IT기술 발달로 보험상품 설명의 편리성 증대 고객반응 대기시간 감소 동시다발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 등이 가능해지고 있기 때문.

 

글로벌 보험회사들은 저비용 신채널(인터넷, 모바일, 콜센터)’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인터넷과 같은 저비용 채널을 통해 보험상품 정보를 알아보고, 상품 가격을 비교해 구매하는 데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0년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브라질 6개국 보험소비자 3555명 대상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4%가 한번 이상 인터넷에서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 43%는 향후 1년 이내에 인터넷으로 보험에 가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글로벌 보험회사들은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 IT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의 접점을 구축하고 있다. , 이러한 과정에서 얻게 되는 피드백을 보험상품 개발이나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수익성이 좋은 보험회사들은 견적·언더라이팅·청약·보험금지급관리·계좌관리 등 보험계약 전반에 걸쳐 모바일 서비스 제공 비율이 높았다. , 향후 모바일 및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투자계획 규모도 평균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위원들은 글로벌 보험 산업은 인터넷과 모바일 중심의 신채널을 통한 성장모멘텀이 클 것으로 평가된다“(인터넷·모바일)이용자수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도구를 활용한 채널 구축에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이러한 채널을 단순하게 도입하기 보다는 해당 보험 회사의 기존 채널과의 조화를 통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복잡한 환경 변화, 보험회사의 경영목표, 보험시장 내 경쟁 구조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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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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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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