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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홀렸다…농심 신라면·짜파게티, 뉴욕매거진 ‘최고의 라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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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08, 2021, 15:10:59

뉴욕매거진 웹 ‘더 스트래티지스트’에서 관련 기사 게제
신라면 해외 입지↑·기생충 흥행에 ‘단짠’ 짜파게티 주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 신라면과 짜파게티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라면에 선정됐습니다. 해외에서 입지가 탄탄한 신라면 인기에 짜빠게티의 ‘단짠’이 미국에서 통했다는 분석입니다.

 

농심은 미국의 유명 격주간지 뉴욕매거진에서 발표한 ‘최고의 라면’에 신라면과 짜파게티가 이름을 올렸다고 8일 밝혔습니다. 뉴욕매거진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 ‘더 스트래티지스트’는 지난달 30일 ‘셰프와 푸드라이터가 말하는 최고의 라면’이라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기사는 전문가 8명의 추천을 토대로 선정한 최고의 라면 10개를 ▲국물라면 ▲비빔라면 ▲매운라면 세 분야로 나눠 소개했는데, 이중 한국 제품으로는 신라면과 짜파게티가 매운라면과 비빔라면으로 각각 선정됐습니다.

 

선정에 참여한 셰프 아이린 유는 신라면에 대해 “한국의 대표적인 라면”이라며 “매우면서 감칠맛이 강하고 다양한 재료와도 잘 어울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짜파게티에 대해서는 “먹는 재미가 있는 제품”이라며 “차돌박이를 올리고 트러플 오일을 살짝 뿌린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신라면은 해외에서의 입지가 탄탄합니다. 신라면의 지난 3·4분기 국내외 매출은 총 690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 중 해외 비중이 3700억원(53.6%)를 차지했습니다. 1986년 출시된 이후 신라면의 해외 매출액이 처음 국내 매출액을 넘어선 것입니다.

 

신라면에 이은 짜빠게티 열풍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영화 ‘기생충’입니다. 농심은 원래 해외에서 신라면 위주 판매에 주력했는데 지난해 기생충이 이슈가 되면서 짜파게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단짠(달고 짠 맛)의 매력이 매운 맛 라면에 익숙치 않은 외국인들에게 편하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는 설명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뉴욕타임즈가 신라면블랙을 세계 최고의 라면으로 선정한 것에 이어 세계 다수의 매체에서 농심 라면의 맛과 경쟁력을 인정하고 있다”라며 “한국의 맛을 그대로 세계에 전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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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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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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