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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 보유 항공기 42대 감소…구조조정 불안감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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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2, 2021, 11:09:10

박상혁 의원 '항공사별 항공기 보유 현황' 공개
2019년 414대에서 올해 372대로 42대 줄어
"기체 처분에 따른 인력조정 가능성 있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항공사들의 보유 항공기 수가 2019년보다 42대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영난 탓이란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의 구조조정이 다시 가속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항공사별 항공기 현황에 따르면 국내 10개 항공사의 보유 항공기 수는 2019년 414대에서 올해 372대로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003490]은 2019년 170대에서 올해 159대로 11대 줄었고 아시아나항공[020560]은 86대에서 83대로 감소했습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제주항공[089590]은 45대에서 42대, 진에어[272450]는 26대에서 23대, 에어부산[298690]이 26대에서 25대, 티웨이항공[091810]이 28대에서 27대로 각각 줄어들었습니다.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이스타항공은 19대나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8월 국내 항공사는 국제선 총 23만7000편을 운항했고, 탑승객(유임 기준)은 3729만8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8월에는 4만6000편 운항, 탑승객 86만3000명으로 각각 80%, 97%가 감소했습니다.

 

다만 국내선은 올해 1~8월 13만7000편에 2110만7000명으로 2019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1~8월에는 운항 13만편에 탑승객 2175만3000명 이었습니다. 국제선 탑승객 수도 올해 5월 10만5000명, 6월 11만7000명, 7월 13만5000명, 8월 14만5000명으로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리스 계약을 체결한 항공기를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지 않는 방식으로 항공기 수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출 비중이 큰 항공기 유지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장기 리스 계약을 체결한 비행기는 당장 운항을 하지 않더라도 위약금까지 지급해 리스 계약을 종료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상혁 의원은 "항공사별로 기체 처분이 늘어나며 필요인력이 줄었다"며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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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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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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