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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가계대출 8.5조원 늘어...주담대 증가세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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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08, 2021, 14:09:12

신용대출 등 증가세 소폭 감소..은행 가계대출 6조2000억원 증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가파르게 상승하던 금융권 가계대출이 8월 들어 한풀 꺾였습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8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8조5000억원 증가해 전월(15조3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습니다. 

 

8월 전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줄었지만,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은행 전세대출이 2조28000억원, 집단대출이 1조9000억원으로 주담대 대출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8월 주담대 증가액은 7조2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공모주 청약증거금 환불 등의 영향으로 전월(7조9000억원)에 비해 증가폭(1조4000억원)이 대폭 축소됐습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6조2000억원 증가해 지난달(9조6000억원)이 비해 증가폭이 3조4000억원 축소됐습니다. 주담대는 전세대출(2조8000억원)과 집단대출(1조9000억원) 중심으로 전월과 비슷한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신용대출은 5000억원 증가해 전월보다 2조3000억원 축소됐습니다. 

 

제2금융권의 경우 8월 가계대출은 2조3000억원 증가해 지난달(5조7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3조4000억원 축소됐습니다. 업권별로는 ▲상호금융(1조6000억원) ▲보험(1000억원) ▲여전(3000억원) ▲저축은행(5000억원) 순으로 증가폭이 줄어들었습니다. 

 

금융위는 8월 전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코로나19 이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8월 가계대출 증가액은 6조원대를 기록했는데, 2020년 14조원대로 2배 이상 폭증한 데 이어 올해 8조원대를 기록했습니다. 

 

금융위는 “9월 이후 가을철 이사수요로 인한 전세대출 등 주택관련 자금수요, 기업공개 지속 등 대출 증가요인이 있다”며 “금융당국은 대출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가계대출 증가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촘촘한 관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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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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