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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위·변조 불가”…SSG닷컴, ‘SSG 개런티’ 디지털 보증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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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5, 2021, 10:08:22

블록체인 기반 NFT 기술 활용..보안성 우수·용이한 관리
실물 감정 서비스 연계·가품 보상제 등 명품 서비스 강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는 26일부터 명품 디지털 보증서 ‘SSG 개런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디지털 보증서는 구매한 명품이 정품임을 인증하는 일종의 품질 보증서를 말합니다. 

 

온라인 명품 구매시 우려되는 가품 이슈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NFT(Non-Fungible Tokens·대체 불가능한 토큰) 기술 활용 보증서를 스마트폰에 발급해 보안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디지털 보증서에는 상품 정보와 구매 이력, 보증 기간, 보안 정보 등의 내용이 담깁니다.

 

SSG닷컴은 명품 브랜드 공식스토어 상품과 검증된 셀러가 판매하는 병행수입 명품 중 SSG 개런티 로고가 부착된 상품에 디지털 보증서를 발급합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 20여개 셀러, 90여개 브랜드, 5천여개 상품에 우선적으로 적용하며 연내 1만개 상품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해당 디지털 보증서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개발한 NFT 기반 기술을 사용합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소유권 등 고유 자산을 담아 발행한 토큰입니다. 각 명품마다 각기 다른 고유 시리얼 넘버가 보증서에 기재되며 한 번 생성된 보증서는 복제 또는 위·변조가 불가능해 보안성이 우수합니다.

 

기존 보증서는 종이나 플라스틱 카드로 제공돼 분실의 위험이 컸었는데요. SSG 개런티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톡에 탑재된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에서 디지털보증서를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게 되면서 분실 가능성은 낮추고 관리는 용이해졌습니다.

 

리세일(재판매) 및 중고 거래가 많은 상품 특성상 손쉽게 보증서를 이동할 수 있도록 보증서 이동 기능도 제공합니다. 보증서 하단에 위치한 ‘보내기’ 버튼으로 타인에게 양도 가능하며 SSG닷컴에서 구매한 명품이자 정품이라는 점을 인증해 상품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디지털 보증서 발급 명품을 대상으로 사후 관리도 강화합니다. 보증서 내 링크를 통해 한국 명품 감정원에서 시행하는 ‘명품 실물 감정 서비스’를 연계해 할인가에 제공합니다. SSG 개런티 상품이 가품 판정을 받을 시 구매 금액의 200%를 보상하는 ‘가품 보상제’도 함께 실시합니다. 

 

추가로 SSG 개런티 상품 구매 고객은 고객센터 문의시 전문 상담원이 배치돼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SSG닷컴은 ‘디지털 보증서 발급’, ‘감정 서비스 제공’, ‘가품 200% 환불’ 등 핵심 카테고리인 ‘명품’ 관련 서비스를 강화해 신뢰도 향상 및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구효정 SSG닷컴 명품잡화MD 팀장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 명품 구매가 증가하고 보증서 유무 여부에 관심이 높은 점을 반영해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높은 신뢰도와 상품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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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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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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