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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이라크 알 포 방파제로 ‘올해의 토목구조물’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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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4, 2021, 13:07:43

총 연장 15.5㎞ 사석방파제·내부호안 조성 사업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건설(대표 김형·정항기)은 대학토목학회가 주최한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서 ‘이라크 알 포(Al Faw) 방파제’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토목구조물 공모전은 새로운 설계기법 및 시공기술의 개발을 촉진시킴으로써 국내 토목기술 발전과 홍보에 기여한 우수 토목구조물을 심사해 선정하는 공모전입니다. 대한토목학회가 2003년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2018년 인제양양터널, 2020년 천사대교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라크 남부 바스라(Basrah)주에 위치한 알 포 방파제는 대우건설이 지난 2014년 2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9월 최종 준공했습니다. 총 연장 15.5㎞의 사석방파제와 내부 호안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공사비 규모는 총 8700억원입니다.

 

이라크 정부는 총 사업비 53조원을 투입해 2041년까지 알 포 신항을 세계 12대 항만으로 개발한다는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데요. 알 포 방파제는 플랜 1단계 중 첫 사업입니다. 대우건설은 발주된 신항만 개발의 후속 사업인 연결도로, 준설·매립 공사 등 총 3조원 규모의 공사를 수의 계약으로 추가 수주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알 포 방파제 공사를 위해 필요한 석재 약 1500만톤(t)을 공급받기 위해 현장으로부터 약 900㎞ 거리의 아랍에미리트로부터 석재를 조달했습니다. 다양한 규격의 제체사석과 피복석 등의 석재 생산·선별·부두 선적을 이용한 해상 운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하는 ‘석재공급 연동 개발 공정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또 알 포 방파제 공사에는 자동 센서로 구성된 머신 컨트롤러를 활용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수중의 시공 부위를 정확히 파악해 시공하는 등 최신 스마트건설 기술도 적용됐습니다. 이를 통해 잠수부 투입을 최소화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효과를 거뒀고, 이는 1200만 시간 무재해 기록 달성에 기여했다는 설명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 포 방파제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발주처의 신뢰를 얻어 후속 공사 수의계약에도 성공했다"며 “거점시장으로 자리 잡은 이라크에서 후속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48조원에 달하는 향후 2, 3단계 사업에도 우리나라 기업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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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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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2025.11.04 17:41: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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