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약진함에 따라 이른바 '이낙연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17분 기준 삼부토건은 전 거래일 대비 20.57% 오른 3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3.78% 상승한 3430원에 시작해 장중 한때 23.30%까지 치솟았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10월 이낙연 전 대표의 동생인 이계연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이에 삼부토건이 최대주주로 있는 코디엠도 같은 시각 11%대 강세다.
그 외에도 남선알미우(13.40%), 남화토건(7.60%), 이월드(4.83%), 주연테크(7.19%) 등이 ‘이낙연 테마주’로 꼽혀 상승중이다. 남선알미늄은 삼환기업의 계열사로 이계연 전 대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월드와 남화토건 대표이사는 이낙연 의원의 친구로 알려졌고, 주연테크도 사외이사가 이낙연 전 대표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전 대표는 전주보다 5.9%포인트 상승한 18.1%를 기록했다. 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9%, 이재명 경기지사는 26.9%으로 각각 전주보다 1.5%포인트, 3.4%포인트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경선에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기호순) 후보 6명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