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5일 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에 대해 자체 구조조정 및 가맹 확대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탑라인 성장을 제조 및 베이커리 부문이 견인하는 가운데 급식 및 외식 부문은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상승한 322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267.8% 증가한 9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급식 매출은 저수익처 구조조정에 기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가 불가피하나 자체 비용 개선 노력으로 수익성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식 적자도 저수익처 구조조정 및 ‘노브랜드 버거’ 가맹 사업 효과에 기인해 같은 기간 대비 20억원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 수에 비례해 로열티 수취와 제조 공장 가동률 상승(패티·햄버거빵·양상추 등 공급)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SSG랜더스 마케팅 효과로 출점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사업부는 최저임금 인상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부진했으나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연말로 갈수록 가맹점 확대에 따른 시너지 또한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