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돼 오던 최재형 감사원장이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관련주로 꼽히는 기업들의 주가가 줄줄이 폭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18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이루온은 전일 대비 21.8% 급등한 4685원을 기록 중이고, 오픈베이스는 24% 넘게 치솟았다. 피피아이와 한일단조도 두자릿수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최 원장은 야권에서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제 생각을 정리해서 조만간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는 최 원장의 대선 출마 결심이 임박했다는 예측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야권이 최 원장을 차기 대선 후보로 추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루온과 오픈베이스 등 관련주들은 주로 해당 기업의 대표이사 등이 최 원장과 학연, 지연 등으로 얽힌 것으로 알려지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