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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과기부 주관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 단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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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6, 2021, 10:06:32

국가간 협력방안 논의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금융 역량을 인정받은 신한카드가 내·외국인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에 나섭니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1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 지원기관에 금융사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은 빅데이터·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회 현안 해결 및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지난 2013년부터 과기부 주관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최종 12개의 과제가 선정됐습니다.

 

신한카드는 ‘내·외국인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데이터 기반 금융포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데이터 보유사인 와이더플래닛과 전문개인신용평가업(비금융 CB) 1호 예비허가를 신청한 크레파스솔루션과 컨소시엄으로 공모에 참여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금융 거래 이력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의 신용평가체계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금융 소외계층도 적절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특히, 금융 이력이 부족한 내국인과 금융 정보가 단절된 외국인으로 구분해 각각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할 방침입니다.

 

먼저 내국인의 경우, 노년층 등 금융 정보 부족자를 대상으로 기존 신용평가 항목에 활용되지 않았던 디지털 행동 데이터에서 개인의 기호 및 소비 행태 등을 도출해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합니다.

 

앞서 신한카드는 마이데이터와 오픈뱅킹을 통해 여러 금융사에 흩어져 있던 금융 거래 정보를 소비자의 편익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또 민간 데이터 댐을 구축하고 있는 이종 사업자와의 제휴로 확보한 데이터 결합을 통해 새로운 신용평가 항목들을 지속 발굴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댐이란, 정부가 지난해 7월 14일 확정·발표한 정책인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로 데이터 수집·가공·거래·활용기반을 강화해 데이터 경제를 가속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외국인의 경우는 취업 등 국가 간 거주 이동으로 금융정보가 단절돼 적절한 금융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한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이 국내에 거주하는 동안 발생한 금융거래 데이터를 축적·가공·평가해 국가간 거주·이동 시에도 연속성 있는 신용평가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 간 신용정보 교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국내 거주 외국인 국가 비중 2위인 베트남과 연계 실증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신한카드는 베트남 전역에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와 상호 데이터 연계 프로세스 검토에 착수했으며 베트남 CIC(베트남신용정보집중기관, National Credit Information Centre of Vietnam)와도 국가 간 협업 방향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통해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신한그룹 네오(N.E.O.) 프로젝트와 연계, 금융 시스템의 포용성을 개선하고 데이터 경제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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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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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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