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폐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ESG 활동으로 6월부터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인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SK이노베이션이 2018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친환경 캠페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n)’가 시즌3로 돌아온 것입니다. 아.그.위.그는 시즌1 ‘일회용품 줄이기’로 시작해 시즌2에서 ‘음식물 잔반제로’, ‘폐 페트병 뜯버(병뚜껑, 라벨 뜯어 버리기) 캠페인’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 친환경 캠페인입니다.
올해 아.그.위.그 시즌3로 시작한 산해진미 플로깅은 폐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서울, 울산, 인천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폐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합니다. 이후 이를 활용, 친환경 사회적기업을 통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해 독거노인, 발달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에 기부한다는 계획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4인 이하로 진행하며 6월~7월을 집중활동기간을 삼고 연말까지 산해진미 플로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원하는 장소에서 산해진미 플로깅을 하고 모은 폐플라스틱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참여합니다. 회사는 지난 아.그.위.그 시즌2에서 홍보대사로 나섰던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들이 이번 시즌에서도 솔선수범하면서 전사 구성원들의 참여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우선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4일, 산해진미 플로깅의 첫 주자로 나섰습니다. 이날 김준 총괄사장은 구성원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했습니다. 같은 날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서울 중구 명동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했습니다. 나경수 사장은 올해 들어 11번째 플로깅을 진행하는 등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김준 총괄사장은 “아그위그 산해진미 프로그램이 자원봉사를 넘어 심각한 환경문제인 폐플라스틱 이슈 해결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폐플라스틱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가면서 ESG경영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