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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2개 작품 중 4편’..문학 열기는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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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1, 2015, 14:08:02

미래에셋생명‧주변인과 문학, 신인문학상‧작품상 발표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예비심사 포함 원고지 4매 분량의 작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우열을 쉽게 가릴 수 없을 만큼 눈길을 끄는 작품들이 많았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주변인과 문학’(발행인 김명관)은 한국 인문학과 순수문학 발전을 위해 추진한 미래에셋생명주변인과 문학 신인문학상작품상심사 결과 4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선작은 민경석의 삼랑진 아지매’(소설)와 이인호의 반구대 암각화’(), 서은혜 눈물단지 보물단지’(동화동시)와 김응숙 신문’(수필)이다. 당선자는 300만원의 상금(소설 500만원)과 등단의 영예를 안게 됐다.

 

수상작 선정은 주변인과 문학편집주간을 비롯한 편집위원 6명이 1차 심사(예비심사)를 맡았다. 예비심사에서는 본선 진출 작품을 3배수로 선정했다. 예비심사를 거쳐 본심에 오른 작품들은 백시종 심사위원장을 중심으로 본선 심사위원 평가를 거쳤다.

 

소설 분야는 백시종 소설가김정남 평론가가 맡았고 시 분야는 정윤천유홍준 시인이 맡았다. 아동문학 분야는 오인태이정록 시인이 심사를 맡았고 수필분야는 정성화문경희 수필가가 옥석을 가려냈다. 심사 끝에 각 분야별 13편의 작품, 전체 52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문학상 공모에는 소설 157편과 수필 305, 2280, 동화동시 230편 등 모두 2972편이 응모됐다. ‘주변인과 문학이 창간 2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많은 작품을 응모된 것에 대해 문학계에서도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은 순수 문학예술지가 우리 주변에서 사라지는 현실에서 인간존중 실현과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문학상을 기획하게 됐다당선된 모든 문학인들이 이번 공모전을 발판삼아 훌륭한 작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관 주변인과 문학발행인도 이번 신인문학상에 응모한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신생 잡지에 보내준 문학인들의 부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알차고 가치 있는 문예종합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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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학 기자 silverst99@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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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줄이고, 근육은 늘리고’…한미약품, 혁신신약 개발 도전

‘지방은 줄이고, 근육은 늘리고’…한미약품, 혁신신약 개발 도전

2025.10.01 15:17:27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근육 증가와 지방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비만 혁신 신약의 글로벌 임상 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HM17321’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성인 건강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HM17321은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를 기반으로 한 신약 후보물질인데요. 기존 인크레틴(GLP-1) 계열이 아닌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타깃하는 UCN2 유사체입니다. 지방 감소와 근육 증가를 동시에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GLP-1 약물이 가진 근 손실 한계를 극복할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미국비만학회(ObesityWeek 2024)에서 HM17321의 비임상 효능을 최초로 공개한 이후,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와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 등에서 영장류 연구 및 기전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근거를 쌓아왔습니다. 특히 EASD에서는 HM17321이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사한 기전으로 정상적 근 성장을 유도한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HM17321은 단독 요법뿐 아니라 기존 인크레틴 계열과의 병용 시에도 체중 감량 효능이 강화되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펩타이드 기반 제형으로 투여 편의성이 높고, 인크레틴 약물과 동시 투약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꼽힙니다. 한미약품은 HM17321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31년으로 설정하고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현재 개발 중인 삼중작용제 HM15275(2030년 상용화 목표), 에페글레나타이드(내년 국내 허가 목표)와 함께 비만 신약 파이프라인 ‘H.O.P (Hanmi Obesity Pipeline)’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HM17321은 지방 감량과 근육 증가, 대사 기능 개선을 동시에 구현하는 혁신적 비만 치료제”라며 “고령층 비만, 근감소증 등 미충족 수요에 대응해 글로벌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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