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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연세대-우리은행, ‘스마트 캠퍼스 구축’ 위해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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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07, 2021, 15:05:49

네이버 학생증으로 연세대 도서관부터 온라인 강의 수강·시험 응시까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인증서의 활용처가 사이버대학교를 넘어 실제 대학교 캠퍼스까지 넓어집니다.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7일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관에서 네이버 한성숙 대표, 연세대학교 서승환 총장, 우리은행 권광석 행장 등 3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캠퍼스 사업 구축 및 공동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지난달 9일 네이버가 우리은행과 대학교 스마트 캠퍼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청사진을 밝힌 이후 첫 사례로 연세대와 손을 잡고 구체적인 논의에 나섭니다. 네이버, 연세대, 우리은행은 대학교 포털 서비스에 네이버 인증서를 적용하고 연세대 전용 금융 서비스, 학습솔루션 등에 대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우선적으로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해 연세대 재학생들의 온라인 강의 수강, 출석체크, 시험 응시를 도울 예정이며, 네이버 학생증 발급 후 QR코드로 도서관, 학교시설 출입, 도서대출 등 다양한 오프라인 서비스도 논의합니다.

 

이와 함께 네이버 엑스퍼트, 밴드 등에 신분 인증 방식으로 네이버 학생증을 활용할 전망입니다. 예컨대, 네이버 학생증을 발급받은 재학생은 네이버 엑스퍼트에서 중고등학생 대상 온라인 과외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네이버 밴드에서 학부·동아리·학회 등 동문간 네트워킹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졸업생 역시 네이버 동문증을 발급해 학과/입학, 졸업년도 인증은 물론 네이버 쇼핑에서 활용 가능한 동문 할인 쿠폰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연세대학교 재학생·졸업생이 취득한 자격증과 학사 정보를 연동해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 등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나아가 네이버-연세대-우리은행은 ▲수업 스케쥴 알람 서비스, 조별 채팅방을 통한 과제물 공동 제작 ▲연세대 전용 디지털 화폐 연세코인 ▲교내외 상권,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연세페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교육 및 학습 솔루션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학생증, 증명서, 출입증 등을 별도로 지참하지 않아도 자신을 인증할 수 있도록 실생활의 다양한 활용처를 넓혀가겠다”며 “국내 최초로 IT, 금융, 대학교가 만나 시작하는 스마트 캠퍼스 사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민방위교육, 한국도로공사, 대한법률구조공단, 국민연금공단, 청약홈, 한국산업인력 관리공단 등 공공 서비스부터 비대면 이동통신가입 등 민간 서비스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신의 보안 기술, 위변조와 복제 방지 기술이 적용된 네이버 인증서의 활용처를 다방면으로 빠르게 확대하며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200여개로 제휴처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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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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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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