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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단독 첫 언팩”...삼성,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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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8, 2021, 23:04:50

북 프로, 두께 11.2mm·무게 868g로 가장 얇고 가벼운 삼성 제품
갤럭시 북 최초 AMOLED 탑재..눈이 편안한 SGS 인증 디스플레이
노태문 사장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세상을 위한 진정한 모바일 컴퓨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대표이사 김기남·고동진·김현석)가 28일(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행사에서 노트북 신제품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노트북 단독 언팩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 북 프로(Galaxy Book Pro)’ 시리즈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DNA와 PC의 강력한 성능을 결합해 모바일 컴퓨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또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에 S펜을 지원하는 투인원(2-in-1) 노트북 ‘갤럭시 북 프로 360’과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갤럭시 북 프로’ 2종입니다.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인 ▲AMOLED 디스플레이 ▲LTE·5G 이동통신 ▲초슬림·초경량 디자인 등이 적용돼 사용자에게 업무나 학습 효율, 창의력을 극대화하고,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개방형 협력을 추구하는 삼성전자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더욱 강력한 PC 경험을 제공합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탑재한 갤럭시 스마트폰과 윈도우 운영체계를 탑재한 노트북이 매끄럽게 연동되며,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갖췄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일상생활에 자유를 더할 수 있는 새로운 하드웨어·소프트웨어·소통 방식 등 모바일 혁신을 선도해왔다”며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 강력한 성능, 갤럭시 기기와의 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언제나 연결된 세상을 위한 진정한 모바일 컴퓨터”라고 말했습니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Gregory M. Bryant) 인텔 수석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그룹 총괄(Executive Vice President & General Manager of the Client Computing Group)은 “인텔과 삼성은 사람들이 잠재력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이동성, 초고속 연결성, 뛰어난 성능을 두루 갖춘 최고의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삼성은 최고 수준의 ‘인텔 EVO’ 규격을 갖춘 ‘갤럭시 북’ 시리즈로 컴퓨팅 기기의 새로운 표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노스 파네이(Panos Panay)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제품 책임자(Chief Product Officer)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은 사용자들이 더 쉽고 간편하게 갤럭시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윈도우 최적화 등 협력을 계속해왔다”며 “최고의 운영체계와 모바일 기술인 윈도우와 갤럭시 생태계간 연동을 위해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갤럭시 북 프로 13.3형 모델은 11.2mm 두께에 무게는 868g로 역대 삼성 갤럭시 북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데요. ‘갤럭시 북 프로 360’도, 13.3형 모델과 15.6형 모델의 두께와 무게가 각각 11.5mm·1.04Kg, 11.9mm·1.39Kg입니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적용하면서도 내구성을 갖췄습니다. ‘갤럭시 북 프로 360’과 ‘갤럭시 북 프로’는 전세계 주요 항공우주 제조사에서 사용 중인 알루미늄 6000시리즈와 5000시리즈가 사용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워치에 이어 노트북인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에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는데요. 또한,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블루라이트 비중이 6.5% 이하로 글로벌 인증업체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아이 케어(Eye Care)’ 인증도 받았습니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최신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11th Gen Intel® Core™ processors)와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Intel® Iris® Xe graphics)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그래픽, 상시 연결성, 배터리 수명을 두루 제공해 인텔의 고성능, 고효율 모바일 PC인증 제도인 ‘인텔 Evo 플랫폼(Intel® Evo™ Platform)’ 인증도 획득했습니다.

 

또 가위식 매커니즘을 새로 적용한 ‘프로 키보드(Pro Keyboard)’는 더 넓은 키와 고무 돔으로 키가 움직이는 거리를 1mm로 줄였습니다. 터치패드는 전작 대비 최대 23% 커져 웹사이트를 스크롤하거나 세부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핀치 줌을 할 때 더욱 편리합니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의 경우, S펜이 호환돼 사용성을 훨씬 더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S펜은 두께와 길이가 기존 대비 각각 2.5배, 1.4배 커져 실제 펜처럼 편안하게 쥐고 글씨를 쓰거나, 다양한 스타일의 브러시 효과를 제공하는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Clip Studio Paint) 앱을 활용해 자유롭게 스케치를 할 수 있습니다. S펜으로 창작 활동하는 모습을 ‘펜업(PENUP)’ 커뮤니티로 공유도 가능합니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오는 5월 14일 전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달 29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5월 15일 정식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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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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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앱 키우는 식품업계…수수료 줄이고 데이터 잡는다

자사앱 키우는 식품업계…수수료 줄이고 데이터 잡는다

2025.05.01 07: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앱 육성이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충성 고객 확보와 고객 데이터 축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앱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배달에 이어 이달 14일부터는 포장 주문에도 중개 수수료 6.8%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요기요도 포장 주문 시 7.7%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측은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운영비 증가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냉랭합니다. 포장 주문까지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면서 대안을 찾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자사앱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배달앱의 강점이 편리성인 만큼 자사앱도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메뉴 주문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편하고 멤버십 별 할인 혜택을 세분화했습니다. 소비자가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빈도도 높였습니다. 새단장 효과는 즉각 나타났습니다. bhc가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뉴 bhc 앱은 출시 한 달 만에 회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3단계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고 퀵오더 기능, 간편 선물하기 등 기능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리뉴얼 후 한 달간 자사앱을 통한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시기 출시한 신메뉴 콰삭킹 인기도 앱 활성화에 한몫했습니다. 실제 콰삭킹 출시 이후 앱 주문량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bhc는 최근 선릉역 인근에 직영 매장 오픈과 함께 매장 내 QR 방식의 테이블오더 시스템, 자사앱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며 앱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bhc 관계자는 "치킨 업종 특성상 배달 주문 비중이 매우 높은데 배달앱 수수료로 인해 가맹점주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개 수수료가 없는 자사앱을 강화해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증가에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운 공공배달앱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신한은행 등과 출시한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는 소비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수수료는 2% 이하입니다. 기존 3대 배달앱 수수료(최대 9.7~9.8%)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입니다. 땡겨요는 최초 가입자와 가입 후 주문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서울시와 가맹 계약을 체결한 BBQ는 이달 30일까지 3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해 총 할인금액을 8000원까지 높였습니다. BBQ 앱에서 이달 30일까지 신메뉴 마라핫 주문 시 '누누씨 부적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신메뉴 효과에 방문객도 증가세입니다. 지난 2월 BBQ가 앱과 웹사이트에서 진행한 랜덤 치즈볼 증정 프로모션 3일 동안 자사앱 매출은 전주 동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는 3만명 늘었습니다. 교촌치킨 역시 자사앱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4월 한 달간 월 2회 이상 주문해 KING 등급을 달성한 회원 중 추첨해 신메뉴 교촌후라이드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교촌치킨은 총 3단계로 멤버십을 운영하며 구매 포인트 2% 적립, 배달·포장 할인, 치즈볼 교환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킨 프렌차이즈업계는 자사앱이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배달앱 의존도를 낮춰 독과점 구조를 견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도 자체 앱 활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1분기 자사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전년 동기보다 약 9% 증가했습니다. 앱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확대한 게 주효했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픽업 주문을 한 고객 중 선착순 600명에게 아메리카노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자사앱을 통한 주문이 외부 플랫폼 대비 가맹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오는 5월 1일부터 베타 테스트 형태로 론칭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식품기업과 가맹점주가 배달앱에 지출하는 수수료는 주문 당 10~20% 수준입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 배달앱에 입점하면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대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부담도 함꼐 가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자사앱 강화는 이러한 배달앱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자사앱을 활용하면 이용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수 있다"며 "자사앱이 활성화되면 기업이 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가능하고 이를 신메뉴 개발에 활용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사앱을 키우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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