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코리안리(사장 원종규)는 전세계 재보험 전문가 21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 34차 코리안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7일부터 시작해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전세계 12개국 19개사의 재보험 전문가가 초청됐다.
코리안리 세미나는 지난 26년 간 세계 230여개 보험사 500여명의 핵심 실무인사들이 참가한 오랜 역사의 재보험 세미나다.
세미나에 참여한 국가로는 중국·일본·대만·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터키·슬로베니아·브라질 등이다. 해당 국가의 중견 관리자급 전문가가 참가했다.
원종규 사장은 개회식에서 “세계 각지에서 찾아주신 참가자분들의 코리안리 세미나를 향한 관심과 열의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세미나가 유익한 정보를 얻는 한편 서로에 대한 신뢰와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코리안리가 마련한 프로그램은 ▲코리안리 경쟁력 및 언더라이팅 영업활동 소개 ▲대형사고 사례 분석 발표 ▲국내 산업 현장 시찰 ▲한국보험시장 소개 ▲참가자 국가별 시장 보고 ▲한국문화 체험 등이다.
참가자들은 지난 19일 하이트진로 공장, 한국가스공사, 인천대교, 포스코 에너지 등을 방문했다. 세미나에 참가한 IRB Brasil Re 사의 이자벨 벨라즈케스 솔라노 과장은 “산업현장을 방문을 통해 한국경제와 보험시장 현황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대형사고 사례 분석’ 발표를 신설해 발전소, 반도체, 해상 분야에서 발생한 대형사고의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전반적인 사고처리과정을 살펴봤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Paperless 세미나를 지향해 모든 세미나 자료를 태블릿 PC에 담아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각국의 보험 전문가들이 최신의 재보험 현안을 고민하는 자리인 한편 코리안리의 앞선 언더라이팅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다"라며 "향후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