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온라인에서 보험상품을 비교해 보고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이 오는 9월에 개설된다. 이곳에서는 자동차보험을 비롯해 실손의료, 저축성 보험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8일 "금융소비자가 다양한 보험 상품을 직접 비교,검색하고 인터넷상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이 곧 출범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재 온라인보험은 개별 보험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해 타사 상품과 비교·분석해 보고 가입하기가 어렵다. 보험 슈퍼마켓은 일종의 인터넷 보험 쇼핑몰로 여러 보험사의 상품 정보를 검색해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다.
또 상품 가입 버튼을 누르면 해당 보험사의 홈페이지로 이동, 공인인증서 등을 활용해 바로 가입할 수 있다.
금유위는 시행 초기에는 비교적 상품구조가 단순하고 거래 금액이 크지 않은 자동차 보험, 실손의료보험, 저축성 보험 등으로 판매대상을 제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구조가 복잡한 생명보험 상품은 설계사의 설명을 들어야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단순한 구조의 상품을 우선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