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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스마트팩토리 속도 낸다”...LG전자, 생활가전 통합시험실 구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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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0, 2021, 14:01:23

경상남도청서 ‘생활가전 통합시험실 구축 위한 투자협약’ 체결
2월부터 약 500억원 투자해 창원2사업장에 생활가전 통합시험실 구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글로벌 생활가전을 선도해 온 원동력이자 핵심 생산기지인 창원사업장을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로 구축하는 데 가속도를 냅니다.

 

LG전자는 20일 창원시에 위치한 경상남도청 대회의실에서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가전 통합시험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LG전자는 2월부터 약 500억원을 투자해 창원2사업장에 기존 생활가전 제품 시험실을 통합한 대규모 시험시설을 구축합니다. 새로운 통합시험실은 지하 1층, 지상 6층에 연면적 약 1만 8800제곱미터(m2) 규모로 조성됩니다.

 

통합시험실은 생활가전 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시험과정에서 각종 센서를 통해 디지털화된 빅데이터가 수집되고 모든 개발자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해 이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인프라는 제품 개발과 제품 성능 향상에 활용돼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LG전자는 급변하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높아진 눈높이에 따른 다양한 실사용 환경을 통합시험실에 갖출 예정입니다. 이 곳에서 국가별로 다른 규격에 대응하고 성능을 검증하고 신뢰성을 테스트하는 등 다양한 시험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신제품의 개발기간을 단축하면서도 품질 검증은 더욱 철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의류관리가전부터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등 프리미엄 청소기까지 시장을 선도하는 생활가전을 테스트하는 실험을 하나로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개발과정의 효율도 높일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LG전자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주방가전을 생산하는 창원1사업장에 친환경 스마트팩토리를 2017년부터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지면적은 약 25만 6000제곱미터(m2), 건물 연면적은 약 32만 2000제곱미터 규모입니다. 총 투자금액은 6000억원에 이릅니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일환으로 창원1사업장의 여러 건물에 제품별로 분산돼 있던 생산라인을 새롭게 구축 중인 통합생산동에 한 데 모을 예정입니다. 또 자동화·지능화 기술을 적용한 통합관제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적용한 통합생산동의 생산시스템은 생산효율과 품질경쟁력을 동시에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기대입니다. 창원1사업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200만대(2017년 기준)에서 300만대로 최대 50%까지 늘어날 예정입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생활가전 분야에서 혁신을 이어갈 수 있는 앞선 통합시험실을 갖추게 됐다”며 “창원사업장을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스마트팩토리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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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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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외 로밍 포함 전 고객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완료

SKT, 해외 로밍 포함 전 고객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완료

2025.05.14 11:13: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14일부로 해외 로밍 고객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 참석한 류정환 SKT 인프라전략기술센터 담당은 "해외 유심보호서비스가 시작된 12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모든 가입자의 가입을 완료했다"라며 "사실상 전 고객의 가입 조치를 완료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SKT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도 모두 마무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T는 해킹 사고가 발생한 이후 유심 무료 교체와 함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고해 왔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 교체와 거의 동일한 보안 효과를 내지만 해외 로밍 사용자는 가입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SKT는 지난 12일부터 해외 로밍 사용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유심 교체에 대해서 임봉호 SKT MNO 사업부장은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가 줄어들었기에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는 15일까지만 진행하고 인력을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 재배치해 유심 교체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현재는 예약 매장으로 오도록 안내하고 있는데 안정화가 진행되면 전국 어느 매장에 가더라도 교체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공개된 SK그룹 차원의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서 김희섭 SKT PR 센터장은 "그룹 전체 주요 관계사와 생산시설에의 정보보호 체계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 강화하는 방안을 전체적으로 보는 곳"이라며 "SKT 차원의 고객신뢰회복위는 빠르면 다음 주 초쯤 구성 활동 계획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그룹의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는 해킹 사고 후속 조치로 마련된 대책으로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추게 될 예정입니다. SK는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9번째 위원회로 설치했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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