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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모더나 백신 2000만명분 계약 체결…2분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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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31, 2020, 21:12:21

정은경 "총 5600만명분 확보..집단면역 형성 충분한 물량"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정부가 글로벌 제약사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정부는 총 5600만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브리핑에서 "올해 마지막 날 네 번째 코로나19 백신 구매계약 소식을 전하게 됐다"면서 "금년 4월부터 백신 개발 및 도입을 위한 범정부적인 활동을 시작해 오늘 모더나 백신까지 우리 국민 총 5600만명(1억 600만 회분)이 접종을 받을 수 있는 물량에 대한 백신 계약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모더나 백신 2000만명분(4000만회분)을 공식적으로 확보했는데요. 백신 공급은 새해 2분기부터 시작됩니다. 정부는 애초 모더나 백신 1000만명분을 구매할 계획이었으나 물량이 배로 늘어났고, 공급 시작 시기도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겨졌습니다.

 

5600만명분은 국내 인구의 100%를 초과하는 것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데 충분한 물량입니다.

 

정 청장은 "백신은 플랫폼별로 mRNA 백신 2종류(화이자·모더나)와 바이러스 벡터 백신 2종류(아스트라제네카·얀센)이며, 제약사는 4개사로 해서 위험을 분산할 수 있게 구매를 추진해 왔다"면서 "일단 백신 계약을 완료한 만큼 백신 접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내년에는 백신과 치료제를 갖고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1000만명분(2000만 회분), 얀센과 600만명분(600만 회분), 화이자와 1000만명분(2000만 회분)의 공급계약을 순차적으로 완료했고, 백신 공동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서는 1000만명분(2000만 회분)을 공급받기로 하는 등 총 3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습니다.

 

선(先) 구매한 백신의 공급 시작 시기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새해 1분기, 얀센과 모더나가 2분기, 화이자가 3분기입니다.

 

정 청장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서는 내년 상반기, 가급적이면 2∼4월 정도에 백신을 공급하는 것으로 계획하는데 물량과 공급시기에 대해서는 협상 중"이라며 "최대한 1분기에 물량을 받을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계속 진행 중인 만큼 백신의 국내 공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아울러 새해 1월 중에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 청장은 "우선접종 대상자만 3000명을 넘고 2번 접종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1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하되 3분기 말 정도에 1차 접종을 완료하고, 이어 일정 기간을 두고 2차 접종을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월별 접종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백신 물량이 분기 단위로 논의되고 있어서 현재는 분기 단위로 계획을 수립해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정부가 선구매한 백신의 허가를 위해 사전검토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청장은 "정부와 계약한 4개사에 대해서는 허가와 국가 출하 승인을 받는 데 차질이 없도록 일정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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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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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컬리 뭉쳤다, ‘컬리N마트’ 출범…프리미엄 장보기 새벽배송

네이버·컬리 뭉쳤다, ‘컬리N마트’ 출범…프리미엄 장보기 새벽배송

2025.09.05 00:08: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와 컬리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인 '컬리N마트'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앞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사용자는 컬리N마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배송 시간에 관계없이 새벽배송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4일에 서비스를 시작한 '컬리N마트'에서는 네이버와 컬리에서 각각 사용자들의 구매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판매합니다. 컬리의 프리미엄 및 PB 상품과 신선식품 및 생필품은 물론, 기존의 장보기 플랫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유혜광 돈까스', '송쭈집' 등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인기 상품을 컬리N마트에서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컬리 샛별배송도 동일하게 운영됩니다. 사용자가 컬리N마트를 통해 오후 11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컬리와 동일한 콜드체인 기반 새벽배송망을 통해 다음날 아침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추가 과금 없이 컬리N마트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자주 상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특성을 반영해, 신선한 상품을 필요할 때마다 구매할 수 있도록 배송비 부담을 낮췄습니다. 여기에 컬리N마트에서 처음 구매하는 사용자에게는 3000원 쿠폰을 제공합니다. 네이버와 컬리는 컬리N마트가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장보기 상품 셀렉션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브랜드 및 장보기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오는 15일부터 컬리 인기 PB상품인 무항생제 특란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프로모션을 비롯해 '컬리온리'의 인기 제품인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 '마마리 나주식 한우곰탕' 등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또한, 휴지, 물티슈 같이 장보기 단골 생필품도 반값 특가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브랜드와의 3자 협력을 통해 컬리N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특가 및 상품 구성을 지속 개발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컬리N마트 뿐 아니라 풀필먼트와도 협럭합니다. 지난 1일에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이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하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의 검색, 개인화 추천기술 및 대규모 마케팅 효과와 컬리가 보유한 상품 소싱, 장보기 특화 큐레이션, 배송 역량 등 양 사가 보유한 경쟁력이 결합해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컬리N마트'를 시작으로 양 사가 물류, 사업,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고도화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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