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lectronics 전기/전자

올해 4분기 삼성 파운드리 매출, 작년보다 25% 증가 예상

URL복사

Tuesday, December 08, 2020, 09:12:59

트렌드포스 분석..약 4조308억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올해 4분기에 삼성전자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25% 증가한 37억1500만 달러(약 4조30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시스템온칩(SoC)과 고성능 컴퓨팅(HPC) 칩에 대한 높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삼성은 5나노미터(㎚) 제품 생산을 늘리고 EUV(극자외선) 배치를 가속화 할 것”이라며 “4나노 공정 스마트폰 시스템온칩 개발과 2.5D 패키징 생산능력 향상 역시 매출 증가에 기여해 올해 4분기 매출을 작년 대비 2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대만 TSMC는 올해 4분기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125억5000만 달러(약 13조6293억원)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TSMC는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53.9%로 삼성전자(17.4%)와 경쟁 관계입니다.

 

TSMC는 5G 스마트폰 프로세서와 고성능 컴퓨팅용 칩 등에 사용되는 7나노 공정 반도체 제품에서 지속해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5나노 공정 등 초미세공정 제품뿐 아니라 16∼45나노 제품에서도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고 트렌드포스는 설명했습니다.

 

올해 4분기 글로벌 상위 10위 파운드리 기업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최근 세계 파운드리 시장은 재택근무와 원격교육, 5G 스마트폰 확산 등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 경제 위기 속에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 2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성장률입니다.

 

트렌드포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4분기 파운드리 기업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이나 미·중 관계 개선 등이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깊이 있게 지켜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2030 비전’을 선포하며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TSMC를 제치고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배너

‘불장 우려’ 서울 아파트값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불장 우려’ 서울 아파트값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2025.06.18 08:56:2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