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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4일 사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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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03, 2020, 12:11:43

서울·수도권과 가까운 거리..’갤러리형 아울렛’ 차별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백화점이 경기도 남양주에 네 번째 프리미엄아울렛을 엽니다. 서울 강남역을 기준으로 도심과 거리가 17km(킬로미터) 정도로 가깝다는 장점에 더해 ‘갤러리형 아울렛’ 콘셉트로 차별화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이하 스페이스원)’을 오는 4일개점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4일과 5일 이틀간 사전 개장 기간을 거쳐 오는 6일 정식으로 문을 엽니다.

 

스페이스원은 수도권 동북부 상권에 있는 첫 프리미엄아울렛입니다. 교외형 아울렛에 미술관과 공원 등을 설치해 갤러리형 아울렛으로 꾸몄습니다. 스페이스원은 ‘쇼핑(Shopping)과 놀이(Play), 예술(Art), 문화(Culture) 그리고 경험(Experience)’과 ‘최초·단 하나’라는 의미로 ‘원(One)’의 앞글자를 따 조합한 이름입니다.

 

스페이스원에는 스토리텔링형 문화예술 공간 ‘모카 가든’이 조성됩니다. 작품 전시와 함께 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1층 야외 광장에는 심재현 조각가가 작업한 조형물 ‘더 카니발리아 20’이 설치되며 매장 내부에도 최정화 설치 미술가가 만든 ‘스타’ 등이 들어섭니다.

 

스페이스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에 영업면적 6만2393㎡(약 1만8874평) 규모입니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아울렛 중에서 가장 큽니다. 주차장은 지하 1층과 지상에 이어 주차타워로 구성해 총 2730대를 동시에 수용합니다. 매장은 아웃도어몰과 인도어몰로 구성된 ‘A관’과 반려동물 전용 펫파크와 펫숍이 들어선 ‘B관’으로 구성했습니다.

 

스페이스원은 지리적 위치나 접근성 면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국내 프리미엄아울렛 중 서울 도심과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강남역에서 직선거리로 17.0km 떨어져 있으며 차로 이동하면 30분에서 50분 걸립니다.

 

북부간선도로와 수도권제1순환도로와 가까워 수도권에서 방문하기에 용이합니다. 오는 2033년에는 지하철 8호선이 연장돼 들어설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입지적 강점과 편리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서울 전 지역과 경기 남양주·구리·의정부·하남 외에 양주·포천·가평 등 경기 동북부 상권까지 흡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개점 첫해 매출 목표는 3500억원입니다.

 

B관 3층 옥상정원에는 업계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전용 펫파크인 ‘흰디 하우스(Heendy House)’가 오픈한다. 여기에는 중형견과 소형견으로 구분해 입장이 가능한 놀이터를 비롯해,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과 포토존, 음수대 등이 들어선다.

 

스페이스원 A관은 실내형과 실외형을 결합한 형태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핵심 상권에 30대와 40대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한 파격적인 시도”라며 “산책하듯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교외형 아울렛의 장점과 계절 영향을 받지 않는 쇼핑몰의 장점을 섞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스페이스원에는 국내외 브랜드 310여 개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상권 특성상 30대와 40대 가족 단위 방문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스포츠 브랜드에 중점을 뒀습니다. 2년 차 이상 재고 상품을 높은 할인률로 판매하는 ‘팩토리 아울렛’ 매장 10여 개를 선보입니다.

 

식음료(F&B) 매장도 대거 들어섭니다. 입점 브랜드만 50여 개로 국내 프리미엄아울렛 중 가장 많습니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스페이스원은 입지 강점과 다른 프리미엄아울렛에서 경험할 수 없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갖고 있다”며 “국내 프리미엄아울렛의 새로운 가치와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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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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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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