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악사(AXA) 손해보험에 새로운 수장이 선임됐다.
악사손해보험은 신임 대표이사로 프랑수아 르꽁뜨 (Francois Lecomte) 를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르꽁뜨 신임 대표이사는 홍콩에 위치한 '악사 아시아(AXA ASIA)'에서 CFO로 일해 왔으며, 사업 전략을 비롯해 고객 서비스 관련된 주요 프로젝트 등을 담당해 왔다.
자비에 베리 現 CEO는 AGD(Axa Global Direct)의 'ASIA-HUB' 총괄 CEO 맡아 아시아 전체의 다이렉트 사업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악사다이렉트는 아시아 지역 다이렉트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르꽁뜨 내정자는 2013년에는 합자 회사인 'AXA TianPing'설립을 통해 AXA그룹의 중국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현재까지도 'AXA TianPing'의 이사회 멤버로 재직하고 있다.
아시아에서의 경력을 쌓기 전인 2011년에는 AXA Global Direct (이하 AGD, AXA그룹 내의 다이렉트 보험 총괄 조직) 에 소속된 벨기에의 다이렉트 보험사 AXA투어링 인슈어런스의 CEO로 재직했다.
르꽁뜨 내정자는 앞서 AXA그룹 기업 재무 담당 최고 책임자를 역임했고, 이 과정에서 여러 건의 인수 합병을 통해 AXA의 글로벌시장 확대에 일조했다. 특히 2007년에는 교보자동차 인수를 통한 AXA그룹의 한국 진출 및 교보생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교보악사 자산운용 설립에도 기여한 바 있다.
한편, 자비에 대표이사가 맡게 될 AGD ASIA-HUB는 현재 한국에 거점을 두고 있다. 자비에 베리 현 대표 이사가 총괄 CEO로 향후 한국과 중국, 일본의 다이렉트 보험 시장을 포함한 아시아의 모든 다이렉트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한국 AXA다이렉트 회장 및 이사회 의장의 자리도 겸임한다.
르꽁뜨 신임 대표이사는 주주총회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4월13일부터 AXA손해보험의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