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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코딩”...KT, ‘AI 코딩블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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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31, 2020, 15:08:31

AI 교육업계 최초 초급자용 지도학습·비지도학습 머신러닝 툴 탑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AI 블록을 쌓아가며 코딩을 배우는 AI 교육 플랫폼을 선보입니다.

 

31일 KT(대표이사 구현모)에 따르면 작년 9월 출시한 ‘지니블록’을 리뉴얼해 누구나 쉽고 재밌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AI 교육 플랫폼 ‘AI 코딩블록’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AI 코딩블록은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의 AI 코딩 방식이 아닌 AI 코딩블록을 쌓아가며 AI 코딩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AI 코딩의 원리를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AI 교육 플랫폼입니다. 초등학생, 중학생 등 코딩 입문자도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기가지니’ 같은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기존 지니블록이 AI 관련 한국어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AI 비서 기능 정도만 제공했다면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코딩블록은 AI 교육 업계 최초로 스스로 학습하는 지도학습(Supervised Learning) 및 비지도학습(Unsupervised Learning) 머신러닝 툴(Tool)을 탑재했습니다.

 

지도학습 머신러닝 툴은 AI에 입력값(Input)과 출력값(Output)을 입력하고 AI가결과를 찾도록 학습하는 AI 머신러닝 방법입니다. 사용자가 직접 이미지나 텍스트 데이터를 활용해 AI 코딩 알고리즘을 만들고 데이터를 구별하거나 이미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비지도학습 머신러닝 툴은 AI에 입력값(Input)만 입력하고 AI가 스스로 규칙을 발견하고 결과를 찾도록 학습하는 머신러닝 방법입니다. 사진과 영상 합성 등에 자주 사용되는 AI 기술인 ‘GAN(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생성적적대신경망)’, 같은 이미지 등을 분류하는 ‘데이터 클러스터링’ 등을 이용합니다. AI가 스스로 발견한 규칙에 따라 동물 이미지를 보고 새로운 이미지을 찾거나 유사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묶고 분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단계 높은 AI 기술 구현을 위해서는 AI가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발전이 필수적입니다. KT는 AI 코딩블록을 통해 국내 AI·SW 교육 솔루션 최초로 초보자 눈높이에 맞춰 누구나 익힐 수 있는 초보자용 지도∙비지도학습 통합 머신러닝 툴을 제공합니다.

 

AI 코딩블록은 영어, 중국어 등 20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음성인식(STT)와 음성합성(TTS), AI 비서를 포함해 감정 인식, 다양한 영상∙이미지 인식 기능, 원하는 실시간 Data를 연결하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사용자는 더 다양하고 재밌는 AI 알고리즘을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KT AI 코딩블록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 내 가이드 교재 등을 통해 사용법을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AI 코딩 교육에 필요한 교구재가 포함된 AI 교육용 패키지 ‘KT AI 코딩팩’ 등을 함께 사용하면 교육 효과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KT는 국내 AI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교육업체 및 전문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와이즈교육, ㈜메카솔루션 등 AI 교육업체와 다양한 교육 콘텐츠 및 교구재, 전문 강사 육성 지원 등 여러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는 ㈜마르시스에듀와 AI 코딩 교육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AI 교육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채희 AI·BigData사업본부 상무는 “AI 시대에 AI 코딩 교육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누구나 쉽고 재밌게 AI 코딩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대한민국 AI 인재 양성과 AI 교육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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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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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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