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보험설계사의 1년의 노고를 보상하는 연도대상. 1년 전, 푸른 날개를 달고 창사 최대매출을 기록한 동양생명은 생중계로 전 직원과 2015연도대상을 함께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5~6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구한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수상자 152명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연도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지난 한 해 3800여명의 설계사가 이뤄낸 성과를 치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연도대상은 최초로 생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사내 방송과 인트라넷, 개인 모바일 등으로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직원도 부서별로 함께 모여 방송을 시청하며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구한서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설계사 여러 분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회사가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올 한 해에도 본사와 현장에서 ‘고객신뢰’를 목표로 중장기 비전인 ‘최상의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가장 신뢰받는 기업’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자”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FC(Financial Consultant) 부문에서는 장금선 명인이, 다이렉트 부문에서는 이준희 팀장이 각각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장금선(49·경기사업단 새중앙지점) 명인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연도대상을 받아온 타이틀 보유자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장 명인은 지난해에만 364건의 신계약을 유치했다. 하루 1건씩 계약을 한 셈이다. 지난 17년 동안 7500여건의 계약을 유치했으며 13회차 계약 유지율도 97%다.
이준희(31·빅토리지점) 팀장은 지난해 483건의 신계약을 유치하며 다이렉트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이 팀장은 지난 2011년부터 동양생명 텔레마케터로 일해왔다. 보험업계에서 남성 텔레마케터가 대상을 받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 그동안 3차례나 연도대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 처음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지난 2014년 말 전속설계사 수 3841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설계사를 늘려가고 있다. 앞으로도 FC, 다이렉트 등 전속 설계사 조직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장성 보험을 확대하는 등 내실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