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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0만원대 5G폰 ‘Q92’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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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23, 2020, 14:08:48

출고가 49만 9400원..’LG벨벳’ 동급 AP 탑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 40만 원대 5세대(5G) 스마트폰 ‘Q92’를 출시합니다. 40만원 대라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5G 전환 수요를 겨냥한 제품입니다.

 

LG전자는 26일 Q92를 이동통신사와 자급제 통해 국내에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출고가는 49만 9400원입니다. LG전자 ‘Q시리즈’ 중에서 나온 첫 5G 스마트폰입니다.

 

LG전자는 신제품이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췄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중저가 스마트폰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는 경향에 따라 Q92도 대화면에 다량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주로 중상급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스냅드래곤 765G’를 장착했습니다. ‘LG벨벳’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765’와 성능이 흡사한 것으로 평가되는 AP입니다.

 

이어 램(RAM)과 저장공간은 각각 6GB(기가바이트), 128GB를 지원합니다. 카메라는 전면에 32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습니다. 후면에는 4800만, 800만(광각), 500만(심도), 200만(접사) 등 4개가 장착됐습니다.

 

화면 크기는 6.67형 대화면입니다. 베젤을 줄이고 전면 카메라 구멍만 남긴 ‘펀치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습니다. 화면 비율은 가로가 넓은 20:9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4000밀리암페어아워(mAh)입니다.

 

스피커는 스태레오입니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이 최적 소리를 찾아주는 ‘인공지능 사운드’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LG전자가 스마트폰 내구성을 강조할 때 내세우는 ‘밀리터리 스펙’ 인증도 받았습니다.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을 통과했다는 의미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높은 성능과 함께 LG전자가 차별점으로 내세운 특징은 ‘LG 크리에이터스 킷’을 적용했다는 점입니다. 해당 기능은 동영상 콘텐츠를 편집하는 앱(응용 프로그램)입니다. ‘ASMR’ 등 특이한 영상 촬영을 돕는 기능입니다.

 

신재혁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본격적인 5G 시대를 맞아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는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지속 출시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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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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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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