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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2차전지·제약바이오 주도로 1%대 상승...231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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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05, 2020, 15:08:58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넘게 상승하며 연중 고점을 경신했다. 특히 순환매 양상에서 2차전지, 제약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9포인트(1.40%) 올라 2311.86을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키워 오후들어 2300선을 돌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개인이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는 가운데 장 중 외국인 선물 순매수 전환이 가세하며 2300선을 돌파했다”며 “연중 고점을 경신하며 3월 저점 대비 약 60% 급등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미국 상원이 오는 7일 휴회를 앞둔 가운데 그 전에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여부와 틱톡을 둘러싼 미중 갈등에 주목하며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4297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3639억원, 51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의약품은 6% 이상 폭등했고 비금속광물, 화학은 3%, 증권, 섬유의복 등은 2%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제조업, 금융업 등도 1% 이상 강세였다. 반면 건설업이 1% 이상 빠진 것을 비롯해 보험, 은행,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등은 파란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10곳도 상승 우위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삼성SDI는 12% 이상 점프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7% 이상 폭등했다. LG화학과 셀트리온도 4%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NAVER, 현대차는 1% 내외 오름세였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 3018만주, 거래대금은 17조 6443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00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34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68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11.93포인트(1.43%) 올라 847.2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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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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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분기 실적] 쿠팡, 2분기 영업익 2000억 넘어…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2025 2분기 실적] 쿠팡, 2분기 영업익 2000억 넘어…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2025.08.06 09:45:3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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