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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수사심의위, ‘이재용 부회장 불기소’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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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26, 2020, 20:06:27

오전 10시부터 7시간 넘게 논의..수사심의위, 검찰 불기소 의견으로 모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 불법 경영승계’ 의혹 관련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 현안소위에서 ‘불기소 의견’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삼성 입장에서는 이번 수사위 결정으로 총수 부재라는 최악의 상황을 벗어난 데 이어 검찰이 기소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26일 대검찰청은 이날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이 부회장 등 관계인들을 불기소하라는 권고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수사심의위 현안소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7시 반까지 이 부회장의 삼성 불법 경영승계 관련 검찰의 기소 타당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날 심의는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학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중 추첨된 15명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이 부회장 측은 지난 2일 자신에 대한 검찰의 불법승계 의혹 수사 과정과 추후 기소 여부 등에 외부 전문가 판단을 받겠다며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결과로 이 부회장을 비롯해 김종중 전 삼성 미래전략 전략팀장(사장) 등은 “검찰이 불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받아들였습니다.

 

향후 검찰의 기소 여부가 주목되는데요. 수사심의위가 강제성이 아닌 권고 수준이어서 결과에 관계없이 이 부회장을 기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에 이어 수사심의위 ‘불기소 의견’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검찰이 기소를 강행하기엔 부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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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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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2025.08.04 17:15:1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이 NH투자증권이 추진중인 유상증자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자본적정성이 제고되고 사업경쟁력과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3자배정 방식이며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합니다. 유상증자 목적은 금융당국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자본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입니다. 증자가 이뤄지면 NH투자증권 자기자본은 6월말 현재 7조5000억원에서 8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의 NH투자증권 지분율은 57.54%에서 61.9%로 높아집니다. 증자자금은 오는 8일 납입되고 25일에 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오지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규모가 확대되면 자본적정성 지표가 제고되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리테일 대출 재원, IB 비트레이딩 자산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자본력 개선을 통해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상증자 자금 유입으로 중단기적으로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IMA 인가가 이루어질 경우 발행어음과 달리 장기로 조달이 가능해 수신기반 다변화와 장기성 투자자산과의 유동성 만기 매칭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시장지위, 재무안정성, 증권업권 최고 수준인 현재 최종 신용등급(AA+) 등을 감안할 때 금번 유상증자 결정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IMA 사업인가 여부와 이익창출력 강화, 시장지위 개선 여부, 재무안정성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에 대해서도 "농협금융지주는 6500억원의 투자금액을 회사채 발행 등 외부조달과 보유 현금성자산으로 조달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를 반영한 농협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025년 3월말 114.9% 대비 소폭 상승한 117.9%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5년 3월말 은행금융지주 평균 수준 108%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나 자금투입규모가 자기자본(3월말 현재 36조3000억원) 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농협금융지주의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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