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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코로나 우려 고조에 대북 리스크까지…'블랙 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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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5, 2020, 15:06:47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4% 넘게 폭락하며 2030선으로 수직 낙하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2차 팬데믹 우려가 커진데다, 대북 리스크마저 불거지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6% 하락한 2030.82에 장을 마쳤다. 소폭 약세권에 머물던 지수는 오후 들어 급격히 하락폭을 키워나갔다. 코스닥 지수는 7% 넘게 폭락하며 700선을 무너뜨렸다.

 

그간 가파르게 증시가 상승하면서 가격 부담이 커진 상태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재차 고조되자 매도 심리가 확산됐다. 여기에 북한의 군사행동 가능성마저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악화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며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도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아시아 시장 전반에 걸쳐 매물이 출회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641억원, 474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241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01% 급등한 달러당 1216.0원까지 올라섰다.

 

모든 업종이 파란불을 켠 가운데 운수장비, 철강금속, 기계, 화한, 건설, 전기가스 등이 5% 넘게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4.59% 내렸고 SK하이닉스는 3.76% 빠졌다. 네이버, 셀트리온, LG화학, 삼성SDI 등도 적지 않은 낙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SK도 SK바이오팜 상장 기대감에 8%대 급등하며 30만원을 넘어섰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방산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휴니드와 퍼스텍이 20% 안팎의 급등세를 연출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빅텍과 스페코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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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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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2025.08.25 10:40:3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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