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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판매 대리점 557억 지원...“코로나19 함께 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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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08, 2020, 10:06:39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1800여 곳 대상..“車산업 생태계 보호”
내수 침체 막기 위한 총력전..임차료 등 실질적 지원방안 마련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판매 대리점에 운영자금을 지원합니다. 현대차그룹이 지원하는 자금은 상생펀드, 임차료, 시설개선, 대리점 교육 등 500억 원이 넘는데요. 고객과의 최접점인 대리점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차 판매 대리점과 현대모비스 부품 판매 대리점에 올해 총 557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지원했던 327억 원보다 70% 증가한 액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는 별도로 700억 원 상당의 판매 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는데요.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놓인 대리점들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지원대상은 현대·기아차 판매 대리점 760여 곳과 현대모비스 대리점 1100여 곳 등 총 1860여 곳입니다.

 

구체적 지원 내역은 대리점 운영자금 상생펀드 400억 원, 대리점 임차료 지원 121억 원, 노후 시설개선 지원 36억 원 등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400억 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판매 대리점이 대리점 운영이나 시설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권에서 대출받을 경우 이자를 지원합니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대리점이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임차료 부담도 경감해 줄 계획입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121억 원의 임차 지원금을 완성차 판매 대리점에 지급하기로 했는데요. 임차 지원금은 대리점별 현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되며, 현대·기아차 전 대리점에 제공됩니다.

 

현대차그룹은 대리점 노후 시설 개선 등에도 36억 원을 투입합니다. 대리점의 노후 시설 교체와 방문 고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내외부 시설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인데요. 이와 함께 대리점 차원에서 비즈니스·인문학·자동차 신기술 등 폭넓은 주제의 교육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각사 대리점 협의회(협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데요. 대리점과의 공정한 거래 관행을 정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자동차판매 및 자동차부품 업종 표준대리점거래계약서’ 도입도 대리점 협의회와 논의 중입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현대·기아차의 올해 자동차 판매량(1~5월)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습니다. 여기에 국내 판매마저 침체되면 자동차산업 전반에 위기가 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판매 대리점은 ‘언택트(비대면) 문화’까지 확산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경기 침체 시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일선 대리점에 필요한 실질적 방안에 중점을 뒀다”라며 “대리점과 상생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포함한 포스트 코로나도 함께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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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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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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