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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분기 영업익 3020억 원...5G 투자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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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07, 2020, 10:05:47

전년 대비 매출 2.7% 증가·영업익 6.4% 감소
5G 주파수 등 망 투자가 수익성 악영향 끼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투자 비용에 발목 잡혀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SK텔레콤은 7일 공시를 통해 2020년 1분기 매출 4조 4504억 원, 영업이익 3020억 원, 순이익 306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4% 줄었습니다. 회사 측은 “5G 가입자 증가와 신사업 부문 성장에도 5G 주파수 비용을 포함한 망 투자 비용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2조 922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SK텔레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로밍 매출 감소, 이동통신시장 성장 둔화 등 영향이 있었으나 5G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2분기부터 이동통신 매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NO(이동통신)사업 매출은 1분기 2조 48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4.4% 성장했습니다. 1분기 말 기준으로 5G 가입자 수는 265만 명입니다.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은 3만 777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 1분기 매출은 8235억 원입니다. 전년 동기와 견줘 8.2%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374억 원입니다.

 

이어 보안사업 매출은 291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3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줄었습니다. 회사 측은 “무인주차와 홈보안 등 신규사업 관련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와 견줘 3% 성장한 190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SK텔레콤은 무선사업 전망과 관련해 “클라우드 게임,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등 차별화된 5G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서비스와 고객혜택을 연계한 ‘5G 클러스터’ 기반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사업은 ‘언택트(비대면)’ 수요 증가에 발맞춘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게임 부문에서는 지난 3월 싱텔, AIS와 ‘게임 플랫폼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게임 커뮤니티와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은 “회사의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지난 3년간 MNO, 미디어, 보안, 커머스 중심의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며 “4대 사업 영역의 균형 있는 성장을 통해 위기 상황을 전략적으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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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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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 첫 공개

LG AI연구원,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 첫 공개

2025.07.22 10:42: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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