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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렉스 "간암치료용 2중 표적 CAR-T 세포치료제 완전관해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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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2, 2020, 09:04:10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면역 항암제 개발 기업 유틸렉스가 지난번 MVR CAR-T 세포 치료제에 이어 간암 치료 및 재발방지용 2중표적 CAR-T 세포치료제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제 1표적은 GPC-3인데, GPC-3는 태아 발생기에 발현이 되어 세포증식과 발생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출생 후에는 정상조직에서 발현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GPC-3는 간암 등 고형암 및 일부 소아암에서 발현이 되며, 특히 간암 환자의 경우 80% 이상의 환자에서 GPC-3가 발현되는 특징이 있다.

 

고형암의 경우 종양미세환경으로 인하여 CAR-T 세포치료제에 한계가 있으며 이로 인하여 많은 기업 및 연구소에서는 3세대 또는 4세대 CAR-T를 개발 중에 있고, 유틸렉스도 종양 미세환경 극복을 위한 제 2의 표적을 포함한 4세대 CAR-T를 개발하였다.

 

비임상 실험에서 면역결핍 마우스에 사람의 종양세포를 이식하여 종양을 유도하고, 사람의 혈액을 이용하여 2세대 및 4세대 CAR-T를 제조한 다음 해당 마우스에 1회 투여하였다. 지금까지 발표된 비임상 마우스 결과를 보면 2세대 CAR-T의 경우 종양이 완전히 제거되지 못하고 유지되거나 종양 성장을 단순 저해하는 수준이었다.

 

반면 유틸렉스의 개선된 공동자극 인자를 사용한 2세대 CAR-T (GPC-3단일 표적)를 투여하였을때 80%의 마우스에서 완전관해를 나타냈으며, CAR-T 투여후 110일(실험종료일)까지 재발없이 모두 생존해 있었다.

 

이와 함께 진행된 4세대 GPC-3 CAR-T(이중 표적)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는 100% 완전관해를 나타냈으며 이 또한 CAR-T 투여 후 110일(실험종료일)까지 재발이 없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실험시 투여된 저농도 CAR-T의 수는 약 25만개로써 다른 기관에서 사용된 CAR-T의 수 보다 약 8 ~ 38배 낮은 용량임에도 불구하고 완전관해와 동시에 재발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최수영 유틸렉스 사장은 “이 결과가 뜻하는 바는 매우 놀라운데,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다"며 “첫번째로 2세대 GPC-3 CAR-T 세포치료제 비임상 실험에서는 일부 암세포가 재발하였지만, 4세대 GPC-3 CAR-T 치료제는 동일한 양을 투약함에도 부작용 없이 암세포를 100% 사멸하게 한 것이 첫번째 놀라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번째로, 4세대 GPC-3 CAR-T 세포치료제는 높은 체내 지속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GPC-3 CAR-T 세포치료제를 투여받고 암세포가 100% 사멸된 후에도 암세포를 죽이는 GPC-3 CAR-T는 몸 안에 계속 유지되고 있는 상태이며 평상시에는 활동하지 않지만 몸 안에서 암이 재발할 경우 즉시 감지하여 암세포를 사멸할 수 있는 점이 놀라운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사장은 “유틸렉스는 이미 MVR CAR-T세포치료제를 동물실험모델에서 그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바 있다”며 “이에 더하여 GPC3 CAR-T까지 확보하였으며 이외에도 차세대 CAR-T세포치료제인 Universal CAR-T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다양한 CAR-T라인들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CAR-T세포치료제의 조기 상용화를 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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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철 기자 jc@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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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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