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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퍼레이션 반대매매 충격...계열사 한국테크놀로지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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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4, 2020, 07:03:42

한국코퍼레이션 최대주주 지분 반대매매에 주가 폭락
계열사 한국테크놀로지도 대주주 지분 전량 주담대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로나19 확산 이후 우하향 곡선을 그리던 한국코퍼레이션 주가가 결국 최대주주의 주식담보대출 물량 반대매매로 폭락함에 따라 계열사인 한국테크놀로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 역시 최대주주 지분 전량이 주식담보대출로 잡혀 있는 가운데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코퍼레이션 최대주주인 한국홀딩스는 보유주식의 대부분을 담보로 상상인계열 저축은행과 대출계약을 체결한 상태에서 최근 주가가 급락해 채권자가 반대매매에 나섰다. 지난 13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과 상상인저축은행은 기한이익을 상실한 대출채권 회수를 위해 채권자의 담보처분권을 실행했다.

 

이로써 이날 619만 9933주에 대한 담보주식처분권을 보유하게 됐다. 한국코퍼레이션이 발행한 주식 총 수(3878만 5593주)의 약 16%에 달한다. 이들은 13일부터 18일까지 모든 주식을 장내매도했다. 이 기간동안 한국코퍼레이션 주가는 60% 이상 폭락해 동전주가 됐다.

 

문제는 계열사인 한국테크놀로지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점이다. 공시에 따르면 최대주주 한국이노베이션은 한국테크놀로지의 발행주식 중 1577만 2869주(17.41%)를 보유 중이다.

 

한국이노베이션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전량을 담보로 상상인저축은행과 대출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1월말 한국테크놀로지 주가는 1700원대였다. 하지만 두달 가량 지난 현재 전 거래일 기준으로는 794원을 기록해 절반 이상 폭락한 상태다.

 

그렇다보니 한국테크놀로지 역시 주가가 계속 하락세를 이어간다면 최대주주인 한국이노베이션도 반대매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계약 상대방인 상상인계열 저축은행의 이력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이들은 기업들의 반대매매 공시 때 실행자로 자주 이름을 올려 업계에서 저승사자로도 불린다.

 

지난해 국감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현 국민의당 비례대표)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당시 최근 1년 기준)에 따르면,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이 주식담보대출계약의 반대매매를 통해 회수한 금액은 총 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저축은행업계 회수금액(284억원)과 비교해 약 59.8%에 달하는 가장 큰 비중이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 측은 “최대주주에 확인한 결과 반대매매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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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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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판교 테크원타워 1조2800억원 금융주선 성공

우리은행, 판교 테크원타워 1조2800억원 금융주선 성공

2025.09.26 10:42:4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프라임 오피스 빌딩인 판교 테크원타워 매입을 위한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의 1조2800억원 규모 선순위 대출과 우선주 구조화여신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판교 테크원타워는 판교역과 직결되는 판교 핵심 업무권역에 위치해 카카오뱅크, 네이버 등이 입주한 IT기업의 산실로 연 면적 약 6만평 규모의 판교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입니다. 판교 테크원타워는 올해 오피스 매물 최대어로, 매각 입찰에는 국내외 다수의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이 설립한 리츠가 약 2조원에 매입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컨소시엄의 니즈를 파악하고 거래구조에 적합한 우선주 투자금 조달구조를 제안해 단독 금융주선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우선주 구조화 여신 1740억원은 우리투자증권과 공동주선하며 계열사간 성공적인 시너지를 보여줬습니다. 또한 모집금액을 크게 상회하는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로 선순위 대출과 우선주 구조화금융 모두 성공적으로 주선 완료했습니다. 우리은행이 금융주선 한 우선주 투자와 선순위 담보대출에는 주간사인 우리은행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삼성화재 △MG새마을금고중앙회 등 주요 기관투자자와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이 참여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판교 업무지역 핵심에 위치한 대형 프라임 오피스 자산의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내 부동산 및 구조화금융 시장에서 금융주선 경쟁력과 전문역량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프라임급 오피스자산 금융주선 및 투자에서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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