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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영어교육·원격 모임 등 ‘슈퍼VR’ 콘텐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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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3, 2020, 10:03:03

영어 콘텐츠 3종 및 가상 회의 플랫폼 ‘슈퍼VR’로 제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개인형 가상현실(VR) 서비스 ‘슈퍼VR’에 영어 교육 콘텐츠와 원격 모임 서비스 등을 추가하며 콘텐츠 강화에 나섰습니다.

 

KT는 ‘스픽나우’, ‘라이브 엣 이즈(Live at ease)’, ‘VR각영어’ 등 영어 교육 서비스 3종과 가상모임 플랫폼 ‘인게이지(Engage)’를 슈퍼VR을 통해 제공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스픽나우는 챗봇, 음성 합성, 영상 합성 기술로 구현한 인공지능(AI) 강사와 영어회화를 하는 서비스입니다. 영상합성 전문 스타트업 머니브레인과 KT가 함께 선보이는 콘텐츠입니다.

 

 

라이브 엣 이즈는 VR 화상영어 서비스입니다. VR 교육 스타트업 시디넛이 제공합니다. 해외에 있는 원어민 교사와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로 만나 실시간 일대일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VR각영어는 중학교 내신 필수 영어단어 1440개를 발음-추리-뜻 3단계로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서비스입니다.

 

인게이지는 가상 공간 30여 종을 활용해 강의를 듣거나 회의를 하는 플랫폼입니다. 아일랜드 스타트업 ‘이머시브 VR 에듀케이션’이 개발했습니다. KT는 국내 협력사 디캐릭과 함께 해당 플랫폼을 슈퍼VR에서 제공합니다.

 

가상 공간에서는 문서나 유튜브 동영상 등을 이용자가 함께 시청할 수 있습니다. 여러 화면을 원하는 크기와 모양으로 띄울 수 있습니다. 3차원(3D) 특수 효과 1200여 개도 지원합니다.

 

박정호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IM사업담당 상무는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가 높아지며 실감형 미디어 기반 콘텐츠는 게임이나 동영상 등 볼거리를 넘어 실생활의 필수 영역까지 폭넓게 확장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과 장르를 결합해 프리미엄 VR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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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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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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