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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150억 규모 대리점 상생펀드·자녀 학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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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8, 2020, 10:03:53

IBK기업은행과 'CJ제일제당 동반성장 상생 펀드’ 조성..대리점 경영자 대상 첫 사례
조건 없이 대학생 자녀 학자금 지원..향후 동반 성장 위한 상생협력 체계 강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CJ제일제당이 업계 최초로 대리점 경영자를 위한 금융 지원과 자녀 학자금 지원에 나섭니다.

 

18일 CJ제일제당은 총 150억원 규모의 ‘CJ제일제당 동반성장 상생 펀드’를 IBK기업은행과 함께 조성했습니다. 대리점 경영자가 CJ제일제당의 추천을 받아 시중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대학생 자녀 학자금 지원도 진행합니다. 운영 기간 등 조건에 관계없이 대리점 경영자 자녀 1인당 학자금을 지원하는 것 또한 업계 첫 사례입니다. 한 학기당 100만원씩 연간 총 200만원을 지원하는데요. 최근에는 신청을 받아 62개 대리점에 총 6700만원의 학자금을 지급했습니다. 오는 9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 추가 지원할 예정입니다.

 

CJ제일제당은 그동안 대리점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힘써왔는데요.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합리적인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또 CJ제일제당 임직원에 준하는 상조지원 제도 등 대리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복리후생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업계 최초로 ‘대리점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상호평등과 상호신뢰 상호이익의 기본원칙에 근거해 자사 대리점과의 동반성장 상생을 약속하는 등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대리점과의 상생협력 체계를 더욱 굳건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대리점이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소통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거래 과정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장치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상현 CJ제일제당 대리점전략팀장은 “한 가족인 대리점 경영자들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결해 산업 생태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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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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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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