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우리금융, 코로나19 확대 막는다...‘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참여

URL복사

Monday, March 09, 2020, 10:03:36

본부 부서 인력 20% 이상 분산 배치..유연근무제 활용해 출·퇴근 분산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코로나19 대응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손태승 회장의 주문에 따라 모든 그룹사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합니다.

 

손 회장은 9일 “그룹 차원에서 고객 안전과 직원 보호를 위해 전사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이와 별개로 모든 임직원 각자가 정부와 전문가들이 권고한 철저한 예방수칙을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경기도 성남에 마련된 비상용 대체사업장 외에도 본점 인근 우리금융남산타워와 서울연수원 등에 본부부서 인력 20% 이상을 분산 배치하고 있습니다. 본점 구내식당의 경우 모든 테이블에 마주 보는 좌석 중 한 줄을 통째로 없애 식사시간 직원 간 밀접 접촉을 막고 있습니다.

 

또 이미 시행 중인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해 임직원의 출·퇴근 시간을 분산시키고 모든 임산부 직원에게 지난 2일부터 2주간의 공가를 부여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도 본사와 고객센터 인력을 대체사업장에 분산 근무시키고 임직원의 시차 출·퇴근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부서별 순환근무조를 짜는 등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를 즉시 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둔다는 계획입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우리PE 등 그룹 내 자산운용사들은 이미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등 모든 그룹사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에 그룹사별로 시행하던 다양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그룹 전체적으로 적극 공유하고 현 위기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전사적으로 확대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배너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