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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늘리고 요금 낮추고’...SK텔레콤, 5G 요금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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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30, 2019, 11:12:01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2종·기본데이터 확대 정규화..5GX프라임 6000원 인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내년 1월 1일부터 통신사의 5G 요금제가 일부 개편됩니다. 올해 5G가 상용화되면서 한시적으로 제공됐던 ‘데이터 완전 무제한’을 정규 요금제로 포함합니다.

 

30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2020년 1월 1일부터 ‘5GX프라임’ · ‘5GX플래티넘’ 요금제는 각각 월 8만 9000원(이하 VAT포함), 12만 5000원에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정규 혜택으로 제공합니다.

 

정규 요금제로 바뀌면서 이용료도 낮췄습니다. ‘5GX프라임’ 월 이용료는 기존 9만 5000원에서 8만 9000원으로 6000원 인하됩니다. 이미 ‘5G요금제 프로모션’으로 가입한 고객들도 강화된 데이터 혜택을 별도 신청없이 받게 됩니다.

 

요금제에 따라 ▲휴대폰 보험 무료·할인 ▲웨이브·플로(FLO) 무료 ▲스마트기기 월 이용료 1~2회선 무료·할인 등 부가 혜택도 제공됩니다. ‘5GX프라임’ 이상 요금제의 ‘T가족모아 데이터’ 프로모션은 예정대로 연내 가입한 고객에 한해 혜택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5G 요금제의 데이터 혜택이 유사 LTE 요금제 대비 한층 유리해졌습니다. 5G요금제는 월 8만 9000원부터 데이터 완전 무제한을 제공해 월 10만원인 LTE 완전 무제한 요금제 ‘T플랜 맥스’ 대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월 7만 5000원에 200GB를 제공하는 ‘5GX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7만 9000원에 150GB를 제공하는 LTE ‘T플랜 스페셜’과 비교했을 때 1000원당 데이터 제공량이 약 40% 많은데요. SK텔레콤은 이용 패턴 분석과 고객 니즈 파악을 통해 5G 요금제 라인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도 내년 5G 무제한 요금제 4종을 정식 서비스에 포함시켰습니다. 5G 상용화 당시 출시했던 5G 무제한 요금제 4종인 ▲5G 프리미어 슈퍼(월 11만 5000원, VAT포함),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 5000원), ▲5G 프리미어 레귤러(월 9만 5000원), ▲5G 스마트(월 8만 5000원, VAT포함)입니다.

 

5G 상용화 당시 정규 요금제로 출시했던 KT는 내년 요금제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현재 KT는 슈퍼플랜(베이직·스페셜·프리미엄) 3가지 요금제를 운영 중입니다. 3종 모두 데이터 제어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 관계자는 “5G요금제를 프로모션 요금제가 아닌 정규 요금제로 출시했기 때문에 2020년에도 5G요금제의 골격인 슈퍼플랜 3종을 유지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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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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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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