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usiness General 비즈니스 일반

“UFC 김동현을 이겨라”...앱 기반 펀치 게임 ‘비바펀치’ 출시

URL복사

Sunday, December 29, 2019, 06:12:00

카카오페이 결제·앱 기반 랭킹 시스템으로 편의·재사용 욕구 높여

 

인더뉴스 이진솔·주동일 기자 | UFC 김동현 선수와 점수로 경쟁할 수 있는 펀치 기계가 출시됩니다. 펀치 기계를 친 점수를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해 모바일 게임처럼 다른 이들과 점수로 순위 경쟁을 할 수 있는 게임 기계입니다.

 

지난 18일 열린 ‘비바펀치’ 출시 기념행사에선 김동현 선수가 직접 해당 게임기를 이용했습니다. 이날 김동현 선수가 기록한 점수보다 높은 기록을 낼 경우, 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된 랭킹에서 김동현 선수를 자신보다 낮은 순위로 밀어 낼 수 있습니다.

 

(주)더레벨에서 개발한 비바펀치는 카카오페이와 전용 애플리케이션, 아케이드 게임인 펀치 기기를 융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비바펀치에 따르면 아케이드 게임 시장의 성장률은 2016년 63.8%에서 2019년 13%로 감소했습니다.

 

 

비바펀치를 국내에 공급하는 (주)다니엘컴퍼니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펀치기계는 동전투입기의 잦은 고장과 동전 수거 및 도난 방지 비용 때문에 점주들이 부담을 느껴왔었는데요. 사용자들 역시 현금 밖에 쓸 수 없어 불편한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비바펀치는 이에 더해 모바일 게임의 랭킹 시스템과 같은 재방문 요소가 적은 점을 꼽았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비바펀치는 카카오페이 결제·전용 애플리케이션 기반 랭킹 시스템 등을 도입했습니다. 먼저 현금이 아닌 카카오페이 QR코드 결제를 지원하면서 편의성이 높아졌습니다. 현금을 이용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오류와 고장 문제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게임기 운영자의 수리·동전 수거·도난 방지 부담을 덜었습니다. 이에 더해 수익을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소셜 기능도 기존 펀치 기기와의 차별점입니다. 사용자 점수를 기록해 다른 사람과 경쟁하거나 자기 기록을 갱신하는 등의 경쟁 심리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애플리케이션은 이용자에게 이벤트를 알리는 등 마케팅 창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배너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