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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신한카드·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연임...신한금융, 자회사 CEO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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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9, 2019, 17:12:53

조직 안정에 무게..임기 만료된 8명 중 7명 연임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한 신한금융그룹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신한DS 사장을 제외하고 대상자 8명 중 7명이 유임되면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2기는 조직 안정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9일 신한금융지주는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사장단과 임원 후보에 대한 추천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서현주 제주은행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장, 배일규 아시아신탁 사장, 김희송 신한대체투자운용 사장,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에 대해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신한DS 사장에는 이성용 신한금융 미래전략연구소 대표를, 미래전략연구소 대표에는 삼성전자 미래전략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을 역임한 이건혁 김앤장 고문을 각각 신규 선임했습니다.

 

그룹 부문장 후보로는 장동기 GMS사업부문장과 정운진 GIB사업부문장이 연임 추천됐으며, 퇴직연금사업부문장에 안효열 부사장보가 신규 선임됐습니다. 지주 부사장보에는 노용훈 CFO를, 상무에는 박성현 CSO와 방동권 CRO를 각각 추천했습니다.

 

또 그룹 자산운용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JP 모건 등에서 채권운용을 담당했던 박태형 현 한국투자공사(KIC) 상무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자경위는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와 국내외 경기침체 우려 등 금융업을 둘러싼 외부 환경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국내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 미래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차세대 리더를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영진 사장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카드 업황이 갈수록 어려운 상황에서 안정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일관된 사업전략을 추진, 1등 카드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그룹 비은행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문국 사장은 10년 이상 외국계 생명보험사 CEO 경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한 경영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룹의 생보사 통합과정에서 역량을 발휘할 것이란 후한 평가도 얻었습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 3년간 '2020 스마트 프로젝트' 과정에서 원 신한(One-Shinhan)이라는 그룹의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CEO는 대부분 연임하게 해 조직의 안정을 기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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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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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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