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부각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단순한 기부나 후원을 넘어 보다 의미있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소외계층에게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동등한 기회를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히 독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3일 메트라이프생명에 따르면 회사는 재단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금까지 약 10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연간 10억원 이상의 규모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2009년도부터는 지원대상을 아동뿐만 아니라 노인까지 확대했다.
◇ 경제적 자립 위한 금융포용 지원사업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기존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진행과 더불어, 소외계층에 대한 ‘금융포용 지원사업’을 메트라이프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핵심 주제로 삼고, 대안금융과 같은 사회적 금융서비스를 통해 금융소외계층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활동영역을 확대했다.
이에 일환으로, 지난 3월 재단은 서울시, 서울시복지재단과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8만7200달러(2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희망플러스통장 매칭지원금, 금융캠프 개최, 금융소외계층 실태조사 등 민·관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메트라이프생명은 다문화 가정을 위해 일자리 제공과 교육, 가정보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이익을 창출해 내는 다문화 사회적기업과 적극 연대해 ‘금융포용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 단순 지원 NO..창의적 장애아동 지원
장애아동의 권리향상을 위한 장애아동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연간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3억원 규모로 지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총 190여개의 기관을 지원해 오고 있다.
단순히 지원금 전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장애아동 복지현장의 창의적이고 벤치마킹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발굴 및 육성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는 것이 특징.
이를 위해 연간 프로젝트 비용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자문교수를 통한 전문적인 피드백을 제공 중이다. 또, 관련 외부교육 이수와 타 기관의 프로그램 참관비용을 지원해 사회복지현장의 실질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행복한 노후와 은퇴 연구사업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의 후원하에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는 ‘한국의 베이비부머’에 관련된 포괄적인 종단연구결과를 지난 2011년 3월과 2013년 5월, 2년 주기로 발표했다. 올해에는 3차년도 연구에 들어갔다.
지난 4년 동안 약 4000여명의 패널을 대상으로 한국 베이비부머세대들의 직업, 경제, 가족, 사회·문화, 자본, 정신 및 육체적 건강, 태도 등 삶의 전반적인 영역과 관련된 방대한 자료를 조사하고 구축했다.
아울러 향후 본 연구결과를 발전시켜 실천적·정책적 차원에서 베이비붐 세대 및 노인인구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시장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임직원이 함께하는 자원봉사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 및 자사 재무설계사, 가족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공감하고 기부활동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에서 독거어르신을 모시고 캠핑 체험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앞선 7월에는 한국해비타트와 ‘희망의 집짓기’ 후원 협약을 맺고 자원봉사단이 집짓기 현장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키로 했다.
이밖에 매년 연말이면 메트라이프생명 FSR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전국적으로 저소득 및 독거 노인 가정에 연탄과 김치를 전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데미언 그린 이와 관련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보험의 가치는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닌 고객에게 신뢰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웃사랑의 실천 속에 느끼고 깨닫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소중한 나눔 활동에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