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26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이달 광군제 효과와 의류 성수기 진입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2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전년보다 10.4% 오른 4010억원, 53.9% 증가한 2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 연구원은 “3분기 비디비치가 월 200억원 수준의 안정적인 매출이 확임됨에 따라 티몰 신규 채널 입정 효과와 더불어 4분기 성수기 시즌 수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도 ‘로이비’의 성공적인 론칭과 ‘연작’의 브랜드 확장 효과가 가시화될 경우 회사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다만 주요 브랜드 비디비치가 공식적인 채널보다 오픈마켓 위주 판매 비중이 높아 소비자 반응과 판매 트래킹이 용이하지 않다”며 “따이공 노출도가 높아 규제 리스크가 큰 점 등을 반영해 내년도 비디비치 매출액은 보수적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럼에도 전 연구원은 수입 브랜드의 두자릿수 매출 성장과 화장품 부문 영업 레버리지 확대 지속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내년 전사 영업익은 전년보다 14% 이상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