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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빅딜가격’ 할인... 500원 컵라면·20만원대 노트북 등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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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4, 2019, 09:11:00

“협력사와 대규모 물량 사전계약으로 독보적 가성비 상품 마련”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임일순)가 11월 한 달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블랙버스터 할인행사 3탄으로 오는 20일까지 500원짜리 컵라면 등 ‘빅딜가격’ 상품을 대거 선보입니다.

 

‘빅딜가격’은 홈플러스가 국내외 우수 협력사와 대규모 물량을 사전계약해 경쟁사가 따라잡기 힘든 가격에 내놓는 상품에만 붙는 이름입니다.

 

이번 홈플러스는 봉당 400원짜리 국민라면·국민짜장에 이어 삼양식품과 다시 한 번 손잡고 개당 500원 수준의 ‘국민컵라면’을 출시했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삼양식품 특유의 쫄깃한 면발과 진하게 우린 소고기 육수로 감칠맛을 살린 육개장 제품으로, 가격은 3000원(6개입·박스)입니다. 컵라면 소비가 급증하는 겨울 레포츠 시즌을 타깃으로 7개월 전부터 발빠르게 공동 기획해 출시됐습니다.

 

양사는 삼양식품의 50년 라면 제조 노하우와 홈플러스의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품질을 높이면서도 불필요한 포장·마케팅·유통 과정을 간소화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홈플러스가 초도 물량 90만개(15만박스) 전량을 개런티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했다는 평입니다.

 

홈플러스는 “이런 협업으로 제조사는 경쟁력 있는 판로 확보하고, 개발 부담은 줄이면서 신규 고객 유입과 점유율 확대를 도모할 수 있다”며 “대형마트는 가성비 높은 단독상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앞서 선보인 ‘빅딜가격’ 국민라면(6월 출시)과 국민짜장(8월 출시)은 출시 3개월 만에 경쟁이 치열한 봉지라면 시장에서 매출 10위 안에 입성, 370만 봉 이상 판매된 바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이번 국민컵라면 역시 제조사와 유통사는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효자 상품’으로 클 것으라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는 농가와의 사전계약을 통해 신선식품도 ‘빅딜가격’으로 선보입니다. 총 80톤 물량을 준비한 브랜드 삼겹살·목심(100g)은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20% 할인 판매됩니다.

 

농협 안심한우 국거리(100g·4990원)는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3490원에 선보입니다. 총 100톤 물량을 준비한 프리미엄 엔비(ENVY) 청포도(미국산·1.2kg·8990원)는 2팩 구매 시 각 8490원, 지하 100m 이상 암반해수로 세척한 15톤 물량의 생굴(250g·4990원)은 2봉 구매 시 8990원에 구입 가능합니다.

 

개당 308원으로 업계 최저가 수준인 심플러스 바른샘물(2L·6개입·1850원), 개당 330원꼴인 심플러스 천연펄프 3겹 화장지(27m*30롤·9900원), 4000원대 직수입 베이직 프라이팬(28cm·4990원), 20만원대 아이뮤즈 스톰북14 아폴로 노트북(35GB·29만9000원), 30만원대 50형 하이얼 무카 UHD LED TV(127cm·36만 9000원) 등 다양한 ‘빅딜가격’ 상품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고객이 많이 찾는 200여 종 대표상품을 ‘블랙버스터 스페셜 패키지’ 상품으로 선정해 판매하고, 주요 생필품은 1+1, 2+1에 판매합니다.

 

또, 17일까지는 ▲월드컵점 ▲작전점 ▲춘천점 ▲동청주점 ▲목포점 ▲부산연산점 등 30개점 쇼핑몰에서 ‘몰빵데이’를 열고 패션 브랜드 및 준보석 카테고리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온라인몰에서는 30일까지 ‘마트직송’ 기획전을 열고 주요 브랜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합니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이사는 “국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빅딜가격’ 상품을 내놓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가성비 높은 상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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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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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분기 실적] LG에너지솔루션, IRA 세액공제 없이도 영업익 ‘흑자’

[2025 2분기 실적] LG에너지솔루션, IRA 세액공제 없이도 영업익 ‘흑자’

2025.07.25 13:21:48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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