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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아파트 브랜드파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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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3, 2019, 11:11:41

힐스테이트 인지도·선호도·가치도·구매희망 등 종합 1위...2~3위는 자이, e편한세상
동일 입지서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 고려 요인은 브랜드...이어 단지 규모·가격순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2019년 아파트 브랜드파워 조사결과 힐스테이트, 자이, e편한세상이 1~3위를 차지했습니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4일부터 10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2970명을 대상으로 국내 도급순위 상위 50개 브랜드에 대한 2019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결과 인지도(무제한 응답), 선호도(3곳 복수 응답), 브랜드 가치(1곳 단수 응답), 구매희망 브랜드(1곳 단수 응답) 등 4개 부문 응답률을 합친 종합 순위에서 현대 힐스테이트가 197.18%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GS건설의 자이는 185.31%로 2위를,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은 154.24%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롯데건설의 롯데캐슬(122.6%)과 대우건설의 푸르지오(115.81%)가 각각 4, 5위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삼성물산의 래미안,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포스코건설의 더샵, SK건설의 SK뷰, 두산건설의 두산위브가 뒤를 이으며 10위권에 들었습니다.

 

10위권 밖에선 우미건설의 우미린이 3년 연속 11위를 차지했습니다.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와 세종 린스트라우스 등이 평균 경쟁률 43대 1, 78.7대 1을 기록하며 브랜드 파워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현대 힐스테이트는 올해 약 1만 4000여 가구(11월 첫째 주 기준, 오피스텔 포함)의 일반공급 물량을 분양하며 브랜드 파워 1위로 도약했습니다. 인지도·선호도·가치도·구매희망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서 부문별로 상위권을 차지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닥터아파트 측 설명입니다.

 

현대 힐스테이트는 지난 7월 인천 ‘화수화평구역’ 재개발을 시작으로 경기 평택 ‘합정주공’ 재건축, 서울 등촌동 ‘등촌1구역’ 재건축 등의 시공권을 따내며 상반기에만 1조 4000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 기조에도 불구하고 분양성적도 좋았습니다. 디에이치 포레센트는 최고경쟁률 23.9대 1, 힐스테이트 창경궁 96대 1, 힐스테이트 북위례 125.9대 1 등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힐스테이트의 인지도, 선호도와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의 고품격 이미지가 분양시장에서도 위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GS건설도 여전히 높은 브랜드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봉천동 ‘봉천 4-1-3구역’ 재개발, 대전 ‘대사동 1구역’ 재개발,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 수주권을 확보했으며 방배그랑자이, 서초그랑자이, 신천센트럴자이 등의 분양 흥행을 통해 ‘완판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습니다.

 

대림산업은 작년 2조 2000억원 규모의 정비사업 수주고를 올리며 수주 실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e편한세상 시민공원, e편한세상 두류역이 각각 평균경쟁률 11.6대 1, 23.7대 1의 분양성적을 거뒀으며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은 최고 81.5대 1로 운정3지구 분양단지 중 첫 완판을 기록했습니다.

 

응답자들이 선택한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로는 품질 및 기능이 우수하기 때문(28.2%)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입소문 및 광고 호감(16.9%), 지역의 랜드마크(16.3%), 본인의 거주경험과 건설사 규모(14.1%)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브랜드가 32.7%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단지 규모(26.5%), 가격(18.6%), 시공능력(8.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정도를 파악한 결과(10에 가까울수록 ‘매우 그렇다’) ‘광고 또는 브랜드를 통해 아파트의 특징을 기억한다’는 응답이 7.86으로,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8.86을 기록했습니다.

 

일반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브랜드 아파트의 신뢰감 정도는 8.38, 자부심은 8.38, 품질에 대한 기대감은 8.11으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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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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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앱 키우는 식품업계…수수료 줄이고 데이터 잡는다

자사앱 키우는 식품업계…수수료 줄이고 데이터 잡는다

2025.05.01 07: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앱 육성이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충성 고객 확보와 고객 데이터 축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앱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배달에 이어 이달 14일부터는 포장 주문에도 중개 수수료 6.8%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요기요도 포장 주문 시 7.7%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측은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운영비 증가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냉랭합니다. 포장 주문까지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면서 대안을 찾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자사앱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배달앱의 강점이 편리성인 만큼 자사앱도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메뉴 주문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편하고 멤버십 별 할인 혜택을 세분화했습니다. 소비자가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빈도도 높였습니다. 새단장 효과는 즉각 나타났습니다. bhc가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뉴 bhc 앱은 출시 한 달 만에 회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3단계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고 퀵오더 기능, 간편 선물하기 등 기능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리뉴얼 후 한 달간 자사앱을 통한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시기 출시한 신메뉴 콰삭킹 인기도 앱 활성화에 한몫했습니다. 실제 콰삭킹 출시 이후 앱 주문량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bhc는 최근 선릉역 인근에 직영 매장 오픈과 함께 매장 내 QR 방식의 테이블오더 시스템, 자사앱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며 앱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bhc 관계자는 "치킨 업종 특성상 배달 주문 비중이 매우 높은데 배달앱 수수료로 인해 가맹점주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개 수수료가 없는 자사앱을 강화해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증가에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운 공공배달앱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신한은행 등과 출시한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는 소비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수수료는 2% 이하입니다. 기존 3대 배달앱 수수료(최대 9.7~9.8%)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입니다. 땡겨요는 최초 가입자와 가입 후 주문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서울시와 가맹 계약을 체결한 BBQ는 이달 30일까지 3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해 총 할인금액을 8000원까지 높였습니다. BBQ 앱에서 이달 30일까지 신메뉴 마라핫 주문 시 '누누씨 부적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신메뉴 효과에 방문객도 증가세입니다. 지난 2월 BBQ가 앱과 웹사이트에서 진행한 랜덤 치즈볼 증정 프로모션 3일 동안 자사앱 매출은 전주 동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는 3만명 늘었습니다. 교촌치킨 역시 자사앱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4월 한 달간 월 2회 이상 주문해 KING 등급을 달성한 회원 중 추첨해 신메뉴 교촌후라이드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교촌치킨은 총 3단계로 멤버십을 운영하며 구매 포인트 2% 적립, 배달·포장 할인, 치즈볼 교환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킨 프렌차이즈업계는 자사앱이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배달앱 의존도를 낮춰 독과점 구조를 견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도 자체 앱 활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1분기 자사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전년 동기보다 약 9% 증가했습니다. 앱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확대한 게 주효했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픽업 주문을 한 고객 중 선착순 600명에게 아메리카노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자사앱을 통한 주문이 외부 플랫폼 대비 가맹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오는 5월 1일부터 베타 테스트 형태로 론칭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식품기업과 가맹점주가 배달앱에 지출하는 수수료는 주문 당 10~20% 수준입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 배달앱에 입점하면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대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부담도 함꼐 가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자사앱 강화는 이러한 배달앱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자사앱을 활용하면 이용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수 있다"며 "자사앱이 활성화되면 기업이 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가능하고 이를 신메뉴 개발에 활용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사앱을 키우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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