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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IPO] 센트랄모텍 “친환경 車 부품시장서 글로벌 기업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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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6, 2019, 14:11:3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센트랄모텍이 ‘친환경’이라는 차세대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에 발맞춰 친환경 차량에 필수적인 제품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합니다.

 

6일 이종철 대표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그는 “국내 유일 볼스크류, 알루미늄 컨트롤 암 제조사인 센트랄모텍은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울산광역시에 본사를 둔 센트랄모텍의 사업영역은 크게 볼스크류, 알루미늄 단조, 정밀 가공 등으로 분류됩니다. 대표 제품으로는 볼스크류, 알루미늄 컨트롤 암, 로터샤프트, 이너레이스 등이 있습니다.

 

자동차용 볼스크류는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변환시키는 고효율 동력 전달 장치로 전기·하이브리드 차 등 차량 내 다양하게 활용되는 제품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 시장 규모는 10조 이상으로 추정되며 국내 시장의 경우 해외 경쟁사가 독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회사는 기존 고객사와 우호적인 신뢰 관계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공격적으로 시장 진입에 나설 방침”이라며 “수입 제품보다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고 품질 등 제품 경쟁력도 뒤지지 않아 빠른 시장 점유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점점 강화되고 있는 배기가스 규제로 자동차 업계는 친환경 제품 확대와 차량 경량화를 통한 연비 개선에 나서고 있다”며 “이에 따라 센트랄모텍의 알루미늄 컨트롤 암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알루미늄 컨트롤 암은 기존 스틸 제품에 비해 비강도가 높은 알루미늄 단조를 이용해 차량 경량화 효율 면에서 탁월하다”며 “스틸 제품보다 무게가 3/4밖에 나가지 않아 차량 무게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비 개선 효과도 뛰어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자동차용 볼스크류는 올해 완제품 생산이 시작된 후 빠른 속도로 시장을 점유해가고 있으며 회사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알루미늄 컨트롤 암 또한 자동차 경량·친환경화 시장 트랜드에 발맞춰 제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센트랄모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210만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5000원~6000원입니다. 오는 7~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3~14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상장 시기는 11월 하순 예정이고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습니다.

 

회사는 이번 공모자금으로 E-clutch 볼스크류 조립라인 증설과 친환경차 부품인 로터샤프트 설비 증설 등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공모 금액은 총 105억원~126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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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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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2025.09.19 10:49:5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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