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빅데이터·AI로 부동산 가치 자동 산정...혁신금융서비스 36개 연내 도입

URL복사

Monday, November 04, 2019, 16:11:30

금융위, 카드 사용 일정액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비스도 포함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총 53건의 서비스 가운데 36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연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이 중 반려동물보험에 대한 보상형 플랫폼(스몰티켓)과 해외여행자보험 반복 가입 시 설명이나 공인인증 절차 없이 스위치(On-Off) 방식으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NH농협손해보험·레이니스트보험서비스),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서비스(신한카드) 등 15개 서비스는 운영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21개 서비스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아파트, 빌라 등의 부동산 시세·담보가치를 자동으로 산정하는 서비스(집밸류)가 대표적입니다.

 

또 카드를 소비할 때 일정액을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소액투자 서비스(신한카드·신한금융투자)도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는 신용카드 소비자가 카드 결제 건당 투자 금액을 1만원 미만이나 1000원 미만 등으로 정해 놓고 결제 잔액을 추천받은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의 서비스입니다.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 테스트 진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달 2일 지정된 11건을 뺀 42건 모두 테스트 개시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혁신금융사업자로 지정된 핀테크기업에서는 일자리 증가, 투자 유치, 해외 진출 등의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정 기업(37개) 조사 결과 23개 기업에서 모두 225명을 추가로 고용했습니다. 또 11개 핀테크기업이 약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추가로 연내 100억원의 투자 유치를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핀테크기업 7곳은 동남아시아, 영국, 일본, 홍콩 등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도입된 금융서비스 시범 운영 제도인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혜택을 받습니다. 금융위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1년이 되는 내년 3월까지 혁신금융서비스를 100건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배너

“시내버스 통신속도 1.5배 빨라진다”…SKT, 시내버스 ‘와이파이 7’ 시범 적용

“시내버스 통신속도 1.5배 빨라진다”…SKT, 시내버스 ‘와이파이 7’ 시범 적용

2025.08.04 09:52:2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시내버스 내에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이 적용, 기존보다 평균 1.5배 이상 빠른 속도의 이동통신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SK텔레콤[017670]은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에 5G·LTE 통신 기반의 ‘와이파이 7’을 도입하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됩니다. 5G·LTE 백홀 기반 와이파이 7 장비인 AP를 기존 버스 공공와이파이 임차 운영 2차 및 3차 사업에 적용해 품질을 고도화하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SKT는 지난 5월 서울 및 경기 권역의 시내-간선(파랑), 시내-지선(초록), 광역버스(빨강) 등 총100대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8월 말까지 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SKT는 중 점검 결과, 최초 설치 간 품질 측정 시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SKT에 따르면 와이파이 6·6E 장비를 처음 적용했을 때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29Mbps였으나, 와이파이 7 장비 최초 적용 후에는 노선별 715~1003Mbps를 기록했습니다. 단말당 평균 사용량도 20~30% 증가했습니다. 지난 5월 한달 간 동일한 버스 노선에 와이파이 6·6E와 와이파이 7 장비를 각각 탑재해 비교한 결과, 대당 5월 평균 사용량은 각각 27만2979㎆와 36만5211㎆로 기록됐습니다. 와이파이 7은 기존 와이파이 6·6E에 비해 전송 속도가 빠르고 지연시간을 단축합니다. 이는 와이파이 7이 2.4㎓, 5㎓, 6㎓ 등 주파수 대역을 동시 지원해 더 많은 장치가 서로 간섭 없이 빠르게 통신할 수 있는 규격이기 때문입니다. 채널 대역폭도 와이파이 6·6E의 2배인 320㎒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양이 늘어납니다. 디지털 패킷을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인 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값도 1024QAM인 6·6E보다 높은 4096QAM입니다. QAM 값이 높을수록 무선 신호에 정보를 더 촘촘하게 담아 보낼 수 있습니다. 안정성도 강화됩니다. 와이파이 7의 핵심 기술인 멀티 링크 동작(MLO, Multi-Link Operation)을 통해 여러 주파수 대역의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동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한층 강화된 솔루션이 적용됩니다. 공공 와이파이 무료 대역에는 ‘OWE(Open Wireless Encryption)’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 데이터를 암호화합니다. 공공 와이파이 보안 대역에는 기업·기관에서 주로 쓰는 무선 네트워크 보안 방식인 ‘WPA2/3 Enterprise’ 보안 기술이 도입됩니다. 김일영 SKT Connectivity사업본부장은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에 5G·LTE의 상용망 기반 와이파이7을 시범 도입해 국민들이 보다 나은 와이파이 서비스를 경험할 것”이라며 “이번 시범 서비스를 바탕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안정적이고 향상된 통신 서비스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