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코스피 마감] 외인 ‘사자’에 2100선 터치...이틀째 상승

URL복사

Friday, November 01, 2019, 15:11:58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2100선을 터치하면서 이틀째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2포인트(0.80%)가 오른 2100.2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간밤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불안감에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 공산당이 미국 이익에 반하는 적대적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사이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고 무역·인권·대만 등에서 양국이 맞서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미 대통령이 “빠른 시일 안에 중국과 전체 중 60%에 해당하는 1단계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의 투자심리가 다시 되살아난 모습입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더불어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PMI가 전월은 물론 예상치를 상회한 51.7로 발표되자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상승세를 이어갈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 투자자가 홀로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1380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반대로 기관과 개인은 각 1183억원, 593억원을 순매도 했습니다.

 

다수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음식료가 오리온(271560)과 하이트진로(000080) 급등에 힘입어 1.6% 넘게 올랐고 전기전자, 서비스, 유통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통신, 의약품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59%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오름세로 끝냈습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약세였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4억 1160만주, 거래대금은 4조 453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8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4개 종목은 내렸습니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배너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