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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지급된적 없는 특약, 상품 만들때 끼워넣기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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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2, 2019, 14:10:57

화재벌금·민사소송법률비용특약, 운전자·암보험에 부과 금지..내년 2분기 시행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앞으로 실제 보장내용과 다르거나 오해할 소지가 있는 표현의 보험 상품명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또 보험약관을 그림과 표, 그래프 등을 활용해 시각화된 약관으로 보다 이해가 쉽게 만들어진다.

 

금융위원회는 보험약관 개선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개선 추진 방안에 대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간담회를 22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금융위를 비롯 금융감독원, 소비자단체, 일반소비자, 보험업계 등이 참석해 보험약관 개선 아이디어와 개선 추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금융위는 인포그래픽과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활용 그림, 표, 그래프 등으로 표현해 보험약관의 핵심 내용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시각화된 약관요약서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가 오해할 가능성이 높은 보험 상품명을 정비한다. 일명 '끼워 팔기'로 불리는 가입실적이 낫거나 보험금 지급실적이 없는 특약에 대한 특약부가를 금지한다. 대상 특약은 화재벌금·민사소송법률비용특약 등과 같이 운전자·암보험 설계 때 부과하는 특약들이다.

 

약관 전달체계에 대한 개선도 이뤄진다. 기존 보험회사 편의에 의해 전달 됐던 전체약관에 대해 앞으로는 소비자가 실제 가입한 약관만을 포함하는 맞춤형 약관을 교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한다.

 

보험약관의 사전·사후 검증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으로 보험회사는 상품개발(변경) 시 법률 검토를 실시하고 의료리스크에 대한 사전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

 

금융위는 보험업계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오는 2020년 하반기까지 이같은 내용의 약관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보험 약관은 내용이 불명확하고 문구 해석에 소비자와 보험회사 간 해석의 차이가 존재한다”며 “앞으로 소비자 편익 보호를 위해 다양한 보험약관 개선방안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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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철 기자 jc@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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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2025.09.29 13:13: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를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의 4대 핵심 철학인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합니다. 한국어 경어법·방언은 물론 법률·금융·역사 등 국내 특정 산업군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습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적 AI 지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KT에 따르면 SOTA K는 한국어 이해·생성·추론·사회·문화·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한국어·한국 법령 등 고난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의 경우,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생성과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SOTA K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S와의 협력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을 생성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SOTA K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으며 날짜 표기법 등의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KT는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응답 및 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 및 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유한 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 KT는 SOTA K를 물리적으로 대한민국 내 존재하는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벡터 모델 기반 한국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에 고객사는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KT는 우선 자사 B2C 사업에 SOTA K를 적용해 자체 및 협업 모델 라인업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입니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상무)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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